영국 사절단, 18일 판교 GRC 방문함정사업 역량 및 DT 분야 소개한-영 장기적인 협력 파트너 모색
  • ▲ 영국 방산 경제사절단이 18일 성남시에 위치한 HD현대 글로벌R&D센터를 방문해 함정사업 관련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HD현대
    ▲ 영국 방산 경제사절단이 18일 성남시에 위치한 HD현대 글로벌R&D센터를 방문해 함정사업 관련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HD현대
    HD현대가 영국의 방산분야 경제사절단이 18일 글로벌R&D센터(GRC)를 방문해 자사의 함정사업 역량을 확인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영국 경제사절단은 한-영 방산 군수 공동위원회 참석차 방한한 영국 정부의 국제무역부 산하 ‘영국 국방 및 보안 수출단(UKDSE)’ 관계자와 영국의 유수 방산기업 인사 20여명 등 총 30여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경제사절단에는 유럽 최대 방산기업 영국 BAE시스템즈, 다국적기업 탈레스(Thales UK), 아틀라스(Atlas UK), 레오나르도(Leonardo UK) 등 글로벌 정상급 방산기업의 최고운영진 20여명이 동행했다.

    이날 경제사절단은 GRC를 2시간가량 방문했다. HD현대중공업은 이들에게 자사의 함정사업 역량과 첨단 기술력을 소개하고 양자 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함정사업 분야 외 HD현대의 디지털전환(DT) 부문에 대한 브리핑도 진행했다.

    HD현대중공업은 K-함정 수출에 앞장서고 있다. 이날 오전 울산 본사에서는 필리핀 국방장관을 비롯한 군 고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3200톤급 필리핀 초계함 1번함인 ‘미겔 말바르’함 진수식을 진행했다. 지난 4월에는 페루 해군과 6406억원 규모의 함정 현지 공동 생산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또 HD현대중공업은 지난 4월 3000톤급 잠수함의 인도를 기념하는 신채호함 인도 서명식에 전세계 9개 정부 관계자들을 초청해 잠수함, 이지스함, 호위함 등 K-함정의 우수성을 알렸다.

    HD현대 관계자는 “HD현대가 영국과 방산분야 장기적인 협력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