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여름나기 1.2.3캠페인' 전개근로자 안전신문고·작업중지권 독려
  • ▲ DL이앤씨 근로자들이 현장에 마련된 휴게시설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DL이앤씨
    ▲ DL이앤씨 근로자들이 현장에 마련된 휴게시설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DL이앤씨
    DL이앤씨는 우기·혹서기에 대비해 현장 안전보건 집중관리에 나섰다고 19일 밝혔다.

    고용노동부가 6~8월을 '폭염·호우·태풍 특별대응기간'으로 지정해 운영하는 것에 발맞춰 현장관리 강도를 높일 계획이다.

    DL이앤씨는 현재 '건강한 여름나기 1.2.3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우선 오후 1시엔 작업전 안전점검회의(TBM)를 통해 고령자·고혈압 소견자 등 더위에 취약한 근로자의 건강상태를 살펴고 있다.

    오후 2시엔 30분간 쿨링타임을 운영해 근로자드링 현장내 마련된 간이휴게시설에서 휴식을 취하도록 하고 있다. 오후 3시엔 시원한 음료·화채·빙과류 등을 제공중이다.

    또한 DL이앤씨는 온열질환 예방가이드와 호우∙태풍시 현장 안전관리 이행수칙, 자율점검표 등을 배포하고 있다.

    전현장에서 주 1회이상 혹서기대비 자체점검을 시행하고 있으며 취약현장을 중심으로 지원 및 점검을 진행중이다. 

    안전신문고 제도도 활용중이다.

    안전신문고는 근로자 스스로 위험요인을 찾아 신고 및 조치하는 시스템으로 스마트폰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특히 폭염기간 온열질환으로 인한 건강장해가 발생할 경우 근로자가 스스로 작업을 중단할 수 있는 작업중지권 사용을 독려하고 있다.

    최근 안전신문고 참여 우수현장 4곳을 선정해 커피트럭을 지원하는 이벤트도 진행했다.

    하반기엔 개인별 안전활동 참여현황을 집계해 현금화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길포 DL이앤씨 최고안전책임자(CSO)는 "하절기는 중대재해위험이 높은 기간으로 현장 세세한 부분까지 확인 및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집중호우에 대비한 배수계획과 붕괴 예방조치를 확인하는 한편 혹서기 근로자 건강관리계획도 집중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