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근로자, 농촌 어르신 등 취약계층 안전 관리 당부"폭염 대비 생활 밀착형 대책 적극 시행하겠다"
  • ▲ 폭염 대비 국민행동요. ⓒ행정안전부
    ▲ 폭염 대비 국민행동요. ⓒ행정안전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19일 대구시 서구 쪽방촌을 방문해 폭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현장 점검을 했다.

    19일 행안부에 따르면 이 장관은 대구시 관계자로부터 대구시 폭염대책과 쪽방촌 현황을 보고받고 폭염 취약가구를 방문해 물품 지원 현황과 냉방 기기 관리 이상 유무를 점검했다.

    이 장관은 쪽방 주민과 만나 더위에 따른 어려움이나 불편한 점이 없는지 확인하고 양산·쿨토시 등 폭염 피해 예방물품과 생필품을 전달했다.

    그는 대구시 관계자들에게 폭염 시 행동요령을 주민들에게 안내하라고 주문하면서 특히 현장 근로자, 농촌 어르신 등 취약계층에 대한 안전 관리도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대구시가 파악하고 있는 여관과 여인숙 형태의 쪽방은 65동으로 총 593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시는 쪽방촌에 지난해 96대 에어컨을 설치하고, 올해는 15대를 추가로 설치해 총 183세대에 에어컨을 지원했다.

    이 장관은 "폭염에 대비해 돌봄이 필요한 노인분들을 직접 찾아뵙고 안부를 여쭙는 등 생활 밀착형 대책을 적극 시행하겠다"며 "국민께서도 폭염 경보가 있을 시에는 야외 활동을 하시는 분들은 충분히 휴식을 취하시고, 나이 많은 부모님에게 안부 전화를 드리는 등 폭염 피해 예방에 힘써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