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근로자, 농촌 어르신 등 취약계층 안전 관리 당부"폭염 대비 생활 밀착형 대책 적극 시행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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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19일 대구시 서구 쪽방촌을 방문해 폭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현장 점검을 했다.19일 행안부에 따르면 이 장관은 대구시 관계자로부터 대구시 폭염대책과 쪽방촌 현황을 보고받고 폭염 취약가구를 방문해 물품 지원 현황과 냉방 기기 관리 이상 유무를 점검했다.이 장관은 쪽방 주민과 만나 더위에 따른 어려움이나 불편한 점이 없는지 확인하고 양산·쿨토시 등 폭염 피해 예방물품과 생필품을 전달했다.그는 대구시 관계자들에게 폭염 시 행동요령을 주민들에게 안내하라고 주문하면서 특히 현장 근로자, 농촌 어르신 등 취약계층에 대한 안전 관리도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대구시가 파악하고 있는 여관과 여인숙 형태의 쪽방은 65동으로 총 593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시는 쪽방촌에 지난해 96대 에어컨을 설치하고, 올해는 15대를 추가로 설치해 총 183세대에 에어컨을 지원했다.이 장관은 "폭염에 대비해 돌봄이 필요한 노인분들을 직접 찾아뵙고 안부를 여쭙는 등 생활 밀착형 대책을 적극 시행하겠다"며 "국민께서도 폭염 경보가 있을 시에는 야외 활동을 하시는 분들은 충분히 휴식을 취하시고, 나이 많은 부모님에게 안부 전화를 드리는 등 폭염 피해 예방에 힘써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