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내 원전 최대 이용률, 역대 최저 호기당 고장정지 달성2600억원 규모 '루마니아 삼중수소제거설비 건설사업'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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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이 해외 원전 수주와 정부의 재정건전화 기조에 발맞춘 결과 지난해 공기업 경영실적평가에서 우수(A) 등급을 받았다.20일 기획재정부와 에너지 업계에 따르면, 한수원은 기획재정부 주관 '2023년도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 전년 양호(B)등급에서 한 계단 올라선 것이다.기재부는 한수원이 주요 사업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고, 정부 정책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재정 여건을 조성한 점을 높게 평가했다.한수원은 저렴한 원자력 발전으로 우리나라 전력의 30% 이상을 공급하는 국내 최대 발전회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지난해 기준 8년 내 최대 이용률을 찍었으며, 1978년 원전 운영을 시작한 후로 최초로 호기당 원전 정지 건수 0.08건을 달성해 안정적인 원전 운영 실적을 달성했다.또 루마니아 체르나보다 삼중수소제거설비사업(2600억원 규모)을 수주하는 등 K-원전 수출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창출했다.현재 한수원은 내달 중순 체코 정부의 30조원 이상 규모인 원전 사업의 우선 협력자 선정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