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와 전기차에너지효율등급제 도입재생에너지 펀드 조성, 중소·중기 에너지효율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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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기차 에너지효율 등급제', '자발적 에너지효율목표제' 등을 추진하며 저탄소·에너지 효율 관련 정책을 낸 한국에너지공단이 공기업 경영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20일 기획재정부와 에너지 업계에 따르면 에너지공단은 기획재정부 주관 '2023년도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공단은 지난해 초 연간 연료·열·전력 사용량이 2000톤(t)이 넘는 산업·발전부문 에너지 다소비사업장을 대상으로 사업장의 에너지 효율 개선을 위한 '자발적 에너지효율목표제'를 추진했다. 이를 통해 고효율 설비 설치와 관련 노후 설비 교체 등을 지원했다.총 91곳의 사업장이 참여했으며 이 중 10곳은 평균 에너지사용 원단위 개선율(2%)보다 3배 높은 6% 개선율을 달성했다.연말에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전기차에도 에너지효율 등급제를 전 세계에서 최초로 도입했다.또 기업은행과 함께 2500억원 규모의 'RE100펀드(재생에너지 100% 사용)'를 조성해 재생에너지 발전사업 부문 투자에도 앞장섰다.공단은 올해 3월 '에너지 효율목표 협의체'를 통해 1차 총괄운영위를 개최하고 2024년도 자발적 에너지효율 목표제, 'KEEP 30'을 추진 중이다. KEEP30은 중소·중견 기업의 에너지 효율을 '진단-투자-관리'하는 종합패키지형 지원 제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