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중소·벤처기업 지원하고, '부산형 사회서비스'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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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BPA) 등 9개 공공기관이 20일 부산국제금융센터(DIFC)에서 '2024년 부산경제활성화지원기금(BEF)' 사업을 위한 사업비 11억7000만원을 위탁관리 기관에 전달했다.9개 공공기관은 기술보증기금, 부산도시공사, 부산항만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남부발전,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한국해양진흥공사 등이다.BEF는 ESG 경영 확산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을 목적으로, BPA를 비롯한 지역 9개 공공기관이 2018년부터 BEF를 조성해 지역 중소기업의 경영 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지난해는 30개사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했으며 △매출 82억원 증가 △신규 51명 고용 △50억원 투자유치 △지역 외 기업 5개사 사업장 부산 이전 등의 성과를 거뒀다.올해 조성한 기금 11억7000만원 중 5억2000만원은 △사회성과 보상 △소셜 스타트업 지원 및 사회적기업가 육성 △공공기관 보유자원 연계사업 △자립준비 청년 취·창업 지원 등을 통해 사회적경제기업을 지원하는 데 활용한다.6억5000만원은 지역 중소·벤처기업과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바우처 지원 △액셀러레이팅 사업화 지원 △부산형 ESG 오픈이노베이션 사업 등을 지원하는데 투입한다.청년 인구 유출과 1인 가구 외로움 방지 등 지역문제 해소를 위해 SK E&S, 언더독스, 스타벅스 등 민간기업과 '부산형 사회서비스' 개발에도 나선다.BPA 강준석 사장은 "지역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다 같이 힘을 모아야 할 시기"라며 "민·관·공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지역사회와 동반성장 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