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미코파워 등 4개사 사업재편 승인5대은행과 사업재편 금융지원 업무협약
  • ▲ 산업통상자원부ⓒ뉴데일리DB
    ▲ 산업통상자원부ⓒ뉴데일리DB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제43차 사업재편계획심의위원회에서 미코파워 등 탄소중립 분야 1호 사업재편 기업을 포함해 총 4개사의 사업재편 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미코파워는 데이터센터에 대응할 수 있는 분산 발전용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개발·생산하는 사업으로 사업재편을 추진한다.

    내연기관차용 부품기업인 대신강업은 고효율 전기차용 무선 충전코어 시장에 진출한다. 대륙테크놀로지는 전자빔 기술을 활용한 전기차용 배선케이블 시장에 진출하는 등 미래차 부품시장 선점 노력도 빠르게 전개되고 있다.

    정부와 5대 시중은행(농협·신한·우리·하나·국민)은 기업의 사업재편 노력을 뒷받침하기 위해 금융 지원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그간 사업재편계획 심의위원회는 5대 은행이 추천한 26개사의 사업재편 계획을 승인했다 .은행들은 총 2570억원의 자금을 공급하고 금융감독원과 신용위험평가 유예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산업부는 5대 시중은행과 사업재편 금융지원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다음달 시행 예정인 신기업활력법의 차질 없는 이행과 기업의 자금부담 경감 등을 위한 지원을 강화한다.

    강경성 1차관은 "고금리 지속과 공급망 재편 등으로 선제적 사업재편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7월부터 상시법으로 전환되는 신기업활력법 시행을 계기로 인센티브와 현장 지원을 적극 보강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