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갖고 싶은 공간 등 5개 브랜드 콘셉트 재정립65개 기술아이콘…신분당선 음성광고마케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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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건설이 주거브랜드 '위브(We’ve)'의 차별화 전략에 나섰다. 브랜트 콘셉트를 재정립하고 소비자 이해도를 높이도록 아이콘을 제작하는 등 브랜드 가치 제고에 전사적 공을 들이고 있다.두산건설에 따르면 2001년 탄생한 위브는 '모든 것을 다 가진 주거공간'을 의미한다. 현대인이 갖고 싶고 살고 싶은 주거공간으로서 삶에 대한 사랑을 키워나가는 공간이라는 뜻을 담았다.두산건설은 최근 브랜드 가치 제고 일환으로 '위브 갓 에브리팅(We’ve got everything)이라는 슬로건과 5개 콘셉트를 재정립했다.콘셉트는 △꼭 갖고 싶은 공간(Have) △기쁨이 있는 공간(Live) △사랑과 행복이 있는 공간(Love) △알뜰한 생활이 있는 공간(Save) △생활 속 문제가 해결되는 공간(Solve)로 구분된다.'꼭 갖고 싶은 공간'은 삼성전자·LG전자오의 업무협약(MOU) 체결을 통해 구축하는 홈IoT 플랫폼 등 스마트홈 시스템을 의미한다.'기쁨이 있는 공간'은 주거공간의 차별성을 더해주는 상품이다. 건물외부 프리미엄 경관조명과 측벽특화, 가구내 인테리어 자재 업그레이드 등 플러스옵션이 해당된다.'사랑과 행복이 있는 공간'은 골프시설과 피트니스시설 등 커뮤니티시설로 구성된다.또한 '알뜰한 생활이 있는 공간'은 전력회생형 인버터 승강기와 진환경 자재활용을 바탕으로 한 에너지절약 및 탄소저감 기술을 포함한다.'생활 속 문제가 해결되는 공간'은 고객안전 및 건강과 직결되는 기술인 범죄예방환경 설계, 살균조명시스템 등이 해당된다.두산건설은 차별화기술을 소비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65가지 기술아이콘도 정립했다.5개 콘셉트에 맞춰 기술을 분류하고 이미지로 형상화함으로써 고객이 해당기술 및 상품 적용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두산건설은 브랜드 마케팅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대표적으로 2023년 두산건설 We’ve 골프단을 창단해 마케팅에 적극 활용하며 소비자 친밀도를 높이고 있다.또 소속선수 개성에 맞춰 5개 키워드를 부여하는 한편 건설사 최초로 브랜드 가치를 담은 5편의 영상광고를 제작했다.최근엔 소속선수를 활용해 신분당선 음성광고도 진행했다.신분상선은 국내 최초 민간사업자가 제안한 철도사업으로 두산건설 컨소시엄이 노선 기획부터 설계·투자·시공까지 사업 전 과정을 수행했다. 현재 두산건설 자회사인 네오트랜스가 운영중이다.음성광고는 이같은 내용을 담아 두산건설이 국민 교통인프라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음을 알렸다.브랜드 강화전략은 분양시장에서 적잖은 효과를 내고 있다.지난 2월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계양'은 정당계약 기준 24일만에 100% 분양을 완료했다. 지난 5월엔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용인'이 정당계약 기준 39일만에 완판에 성공했다.잇따른 완판에 힘입어 두산건설은 미분양 및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도 상당부분 덜어냈다.두산건설 측은 "We’ve만의 차별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브랜드 협의체'와 '차별화 협의체'를 구성중"이라며 "소비자가 필요로 하는 두산건설만의 차별화상품을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