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중앙숲 등 지주택사업만 7000억 규모수주잔고 9.1조…우발채무 매출 46%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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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건설은 상반기 수주금액이 1조원을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두산건설은 지난 6월 3784억원 규모 구미중앙숲지역주택조합(지주택)사업과 3127억원 규모 강화2지주택사업을 따내며 총 1조96억원 수주고를 달성했다.이는 전년동기 6425억원대비 57% 상승한 수치다.본부별 수주는 건축사업본부가 7821억원, 토목사업본부가 2275억원을 기록했다.두산건설은 분양성과 수익성을 고려한 선별수주를 위해 다양한 데이터검증과 심의절차를 거치고 있다.또한 단계별 유관팀이 사업안정성을 검토해 수주여부를 결정하고 있다.현재 두산건설은 사업리스크가 적은 도시정비사업과 단순도급공사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도시정비사업은 조합이 시행을 맡고 조합원 분양물량이 확보돼 자체사업대비 위험성이 적다.도급공사는 공사진행 단계별로 공사비 회수가 가능하다.기존 수분양자관련 통계분석 등 다양한 데이터도 활용하고 있다.이같은 노력으로 지난 2월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계양'을 정당계약 24일만에 분양완료했다. 지난 5월엔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용인' 완판에도 성공했다.우발채무 리스크도 적다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1분기 기준 두산건설 전체 우발채무는 지난해 매출액 46% 수준이다. 분양이 완료된 사업장을 제외하면 1700억원이 우발채무로 잡혀있다.두산건설 측은 "현재 수주잔고는 9조1000억원으로 하반기 10조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분양완료된 사업장의 공정률이 본격적으로 올라가면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