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영양제 3종, 전통주 ‘꿀꽈배기맛주’ 출시엔스타트, 도전과 혁신의 사내 조직문화 구축"회사와 직원이 함께 성장하는 기회 확대할 것"
  • ▲ ⓒ농심
    ▲ ⓒ농심
    농심이 사내 스타트업 ‘N-Start(엔스타트)’에서 추진한 반려견 영양제와 막걸리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농심 엔스타트는 직원 누구나 농심이 보유한 내부역량을 활용해 신사업을 제안하고 리더가 되어 직접 추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4기로 선정된 총 6명의 직원들이 ‘반려동물 영양제’와 ‘전통주’를 테마로 사업에 도전하고 있다. 

    농심이 지난 8일 출시한 반려견 영양제는 각각 반려견의 관절, 눈, 장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반려다움 조인트 서포트’, ‘반려다움 클리어 아이즈’, ‘반려다움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으로 구성됐다.

    ‘반려동물 건기식 추진팀’은 지난 2018년 엔스타트 1기로 시작, 현재 정식 사업부서로 편성된 ‘기능식품사업팀’에 뿌리를 두고 있다. 그동안 농심이 축적해 온 건기식 기술력을 활용, 반려동물에 최적화된 영양제를 설계할 수 있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정을 받은 기능성 원료를 사용해 효능을 극대화하고, 각 제품마다 성분과 함량을 투명하게 표시해 신뢰성을 높인 것이 차별점이다. 온라인 반려다움 브랜드샵(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다.

    10일 편의점 CU를 통해 출시하는 ‘꿀꽈배기맛주’는 농심 스낵 ‘꿀꽈배기’ 브랜드를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꿀꽈배기맛주는 국산 쌀과 꿀을 활용하고, 중소 양조장 및 페트병제조업체와의 상생을 강화하는 사회공헌의 의미가 크다. 동반성장위원회가 주관하는 ‘상생컨소시엄 기획사업’에서 평가 1등을 받은 제품이다. 국산 쌀과 꿀을 활용하고 중소 양조장과 상생하는 사회공헌 가치도 함께 담았다. 농심은 전통주 활성화를 위해 꿀꽈배기의 IP(지적재산권)을 공유하기로 했다.

    농심 관계자는 “회사의 장기 경쟁력은 직원들의 능동성에서 나온다”며 “엔스타트를 통해 도전과 혁신을 장려하는 조직 문화를 만들고, 회사와 직원이 함께 성장하는 기회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