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LP가스 사고예방 종합대책' 수립·시행
  • ▲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 ⓒ산업통상자원부
    ▲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통상자원부가 여름 휴가철 캠핌 증가에 따른 부탄캔 파열사고, LPG용기·저장탱크에 대한 사용자 부주의로 인한 사고 방지 등을 위한 'LP가스 사고예방 종합대책'을 18일부터 시행한다.

    대책에는 △LP가스 사고의 포괄적 원인인 '인적오류' 발생 최소화 △인적오류 발생 후 사고 가능성 낮추는 안전관리 강화 △국민 생활 속 LPG사고 사각지대 적극 발굴·해소 △현장 안전관리 주체의 안전규정 준수를 위한 민간역량 강화 등 4대 전략과 18대 중점 추진과제가 포함됐다.

    구체적으로 부탄캔 파열사고를 막기 위해 파열방지기능 작동 중 내부 압력을 견디도록 접합 강도를 상향한다. 캠핑 등 야외에서 사용하는 난방용 제품을 대상으로 산소결핍안전장치(일산화탄소 경보기) 장착 의무화 등도 추진한다. 

    앞서 산업부는 올해 초 강원도 평창 소재 LPG충전소 폭발사고 이후 인전오류 방지를 위한 충전절차안전확보 등의 내용을 담은 'LPG충전소 안전관리 강화 대책'을 발표했다.

    산업부는 가스안전공사와 과제별 추진계획 이행 상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안전한 LPG 사용환경을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최남호 산업부 2차관은 17일 경기 구리 소재 LPG충전소를 방문해 충전소 설비 안전운영 현장을 점검했다.

    최 차관은 "현재 추진중인 'LPG충전소 안전관리 강화 대책'을 충실히 추진하는 한편, 생활 속 흔히 접할 수 있는 부탄캔·용기·저장탱크에 대해서도 안전관리 강화를 통해 서민연료인 LP가스의 안전한 사용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