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년까지 1만대 수준 확대 전망현지 주력 자동차 딜러들과 계약체결
  • ▲ 롯데렌탈이 배트남 개인 장기렌터가 사업을 확장한다. ⓒ롯데렌탈
    ▲ 롯데렌탈이 배트남 개인 장기렌터가 사업을 확장한다. ⓒ롯데렌탈
    롯데렌탈이 올 하반기 베트남 개인 장기렌터카 시장에 진출한다.

    롯데렌탈은 이번 B2C 장기렌터카 시장 진출을 시작으로 2028년까지 1만대 수준으로 차량 운영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22일 밝혔다.

    롯데렌탈은 낮은 초기 비용과 편리한 차량 이용을 원하는 장기렌터카 개인 고객 수요와 시장가능성을 확인하고, 국내 1위 업체의 선진 장기렌터카 노하우를 기반으로 베트남 자동차 시장을 빠르게 개척하겠다는 계획이다.

    2023년 기준 베트남 자동차 시장 점유율은 ▲현대자동차(18.2%) ▲토요타(15.5%) ▲기아(11%)가 상위를 차지한다.

    B2C장기렌터카 사업 확대를 위해 롯데렌탈 베트남 법인은 이번에 현지 주력 자동차 판매 딜러들과 계약을 체결했다.

    다양한 차종 공급과 고객 접점 확대를 위해 이달 킴 리엔 그룹(Kim Lien Group)을 시작으로 ▲현대차 탄꽁(THANH CONG) ▲토요타 ▲기아 타코(KIA THACO) 등 베트남 내 주요 자동차 기업의 지점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B2C 상품의 홍보와 마케팅을 함께 전개하기로 했다.

    롯데렌탈 베트남 법인은 그간 B2B 장기렌터카 중심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B2B 시장에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베트남 내 독자 시스템과 인프라를 구축했고 이를 활용해 B2C 장기렌터카까지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롯데렌탈 관계자는 “장기렌터카 서비스를 더 많은 베트남 고객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현지 기업들과 협력하게 됐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기점으로 베트남 No1. 종합 렌탈 회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업계 리딩 브랜드로서 역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렌탈은 지난 2007년 본격적으로 베트남 사업을 시작했다. 호치민에 베트남 법인 설립 이후 시장 규모가 확대되면서 현재 하노이, 다낭 등 총 3개 지사를 운영 중이다.

    지난 4월에는 베트남 하노이·호치민·다낭 등 주요 3개 도시를 방문한 한국인이 공항과 숙소 간 이동을 운전기사가 포함된 렌터카 차량으로 안전하고 편리하게 할 수 있는 ‘베트남 기사포함 렌터카 서비스’를 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