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너사 산도스 통해 판매삼성바이오에피스의 8번째 유럽 출시 제품스텔라라 지난해 매출 14조원국내서는 7월 에피즈텍이라는 제품명으로 출시
  • ▲ 피즈치바.ⓒ삼성바이오에피스
    ▲ 피즈치바.ⓒ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신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피즈치바(프로젝트 SB17, 성분 우스테키누맙)'가 유럽에서 출시됐다.

    26일 삼성바이오에피스에 따르면 유럽 파트너사 산도스가 피즈치바를 현지 출시했다.

    피즈치바는 면역반응에 관련된 신경 전달물질 인터루킨(IL)-12, 23의 활성을 억제하는 원리로 작용하는 얀센의 판상 건선,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성분명 우스테키누맙)'의 바이오시밀러다.

    스텔라라의 지난해 글로벌 매출은 108억5800만달러(14조원)다.

    피즈치바는 유럽에서 8번째로 출시하는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이다.

    특히 기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인 종양괴사인자 알파(TNF-α) 억제제인 베네팔리·플릭사비·임랄디 3종에 이어 인터루킨(IL) 억제제까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게 됐다.

    레베카 건턴 산도스 유럽 지사장은 "안전하고 효과적이며 저렴한 의약품에 대한 접근성 확대는 만성 염증성 질환을 앓고 있는 수백만 명의 사람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며 "피즈치바는 유럽 초창기 우스테키누맙 바이오시밀러 제품 중 하나로서 중요한 이정표를 세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산도스는 지난해 9월 피즈치바의 북미 및 유럽 판매를 위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4월 SB17의 한국 및 유럽 허가를 획득했으며 6월에는 미국 허가도 받았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이달 SB17을 에피즈텍이라는 제품명으로 국내 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