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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이 민생금융지원방안에 따라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이 납부한 이자 1조4544억원을 이달 말까지 환급했다.
은행연합회는 은행권이 이달까지 개인사업자가 납부한 이자에 대한 환급으로 전체 이자환급 예상액(1조5035억원)의 96.7%인 총 1조4544억원을 집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2분기 중 납부한 개인사업자 대출 이자에 대한 환급 실적은 347억9000만원으로 이달 말까지 지급됐다.
1, 2차 환급 관련 누적 집행실적은 총 1조4196억원으로 올해 4월 말 발표한 공시실적 1조4179억원보다 17억원 증가했다. 은행권은 원리금 자동 납부계좌가 없는 차주, 은행 거래 종료 등으로 인해 이자 환급금액 입금이 불가한 차주에 대해 계좌확인 절차를 거쳐 환급금액을 지급했다.
총 이자 환급 규모는 KB국민은행이 2838억5000만원으로 가장 컸다. 이어 농협은행(2140억6000만원), 하나은행(1964억4000만원), 신한은행(1858억4000만원), 우리은행(1807억8000만원) 순이었다.
지방은행 중에서는 부산은행이 515억7000만원으로 가장 규모가 컸으며, iM뱅크(대구은행) 428억1000만원, 경남은행 295억4000만원, 전북은행 177억원, 광주은행 166억원, 제주은행 18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올 3분기 납부이자에 대한 환급은 올해 10월 중 시행되고 해당 실적은 10월 말에 공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