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착공 예정
  • ▲ 대산항 청정복합에너지 클러스터 계획 평면도 ⓒ해양수산부
    ▲ 대산항 청정복합에너지 클러스터 계획 평면도 ⓒ해양수산부
    해양수산부가 그린수소, 암모니아 등 친환경에너지를 생산·관리하는 국내 첫 친환경 항만 복합시설인 '대산항 청정복합에너지 클러스터' 조성 사업 시행자에 'HD현대오일뱅크'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발표된 '제4차 경제규제혁신방안'에 따라 해수부 주요 규제혁신 과제로 선정됐으며 해수부는 2월 말 사업 추진을 위한 공고를 냈다.

    사업에 따라 충남 서산에 있는 대산항에는 바이오 연료 관련 시설, 폐플라스틱을 열분해하는 정제유 생산 시설, 청정암모니아를 활용한 수소생산시설 등 친환경에너지를 생산·유통·보관하는 복합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착공은 2025년 예정이며, 준공 예상 시점은 2031년이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기후변화에 대비해 항만 분야에서도 탄소중립 실천이 필요하다"며 '대산항 청정복합에너지 클러스터를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항만 내 친환경에너지 및 그린수소 생산이 확대될 수 있도록 민간 자본을 적극 유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