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학·소재 분야 김기범 교수팀, 기반생명 분야 진중현 교수팀2027년 4월까지 총 27.5억원 재정지원 받아 글로벌 연구 수행
  • 세종대학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4년도 글로벌 기초연구실 지원사업(BRL) 2개 과제에 선정돼 총 27억5000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고 8일 밝혔다.

    BRL은 국가 기초연구 역량을 강화하고자 소규모 연구그룹을 지원하는 정부재정지원사업이다. 심화형, 융합형, 개척형 등 3개 유형을 선정하며 총 과제수 962개 중 이번에 145개 과제가 신규 선정됐다.

    세종대 나노신소재공학과 김기범 교수(연구책임자)와 홍성환, 박혜진 교수(공동연구원) 연구팀은 공학·소재(심화형) 분야에 선정됐다. 연구팀은 앞으로 3년간 '금속 소재의 기계적·광학적 특성과 결함과의 상관관계 규명을 위한 기초연구실'을 주제로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기술은 금속 소재의 강도와 색상을 제어할 수 있는 새로운 메커니즘을 규명하고 제어 기술을 확보해 합금·공정·특성 예측 기술 개발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기범 교수는 "기존 금속소재의 기계적 특성 또는 광학적 특성 각각의 독립적인 연구 분야를 융합해 금속 소재의 미세조직·결함 특성과 기계적·광학적·부식 특성과 상관관계에 대한 새로운 연구영역을 제시하는 도전적인 주제"라며 "세종대 내 첨단소재 분야 전문가는 물론 금속재료 분야 국제 저명 연구자인 오스트리아 몬탄유니버시태트 레오벤의 재료과학과 J. 에커트 교수 그룹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세계적인 수준의 성과를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세종대 스마트생명산업융합학과 진중현 교수(연구책임자), 공동연구원 김현욱 교수(바이오산업자원공학과)와 김경도, 박현승 교수(스마트생명산업융합학과) 연구팀은 기반생명(심화형) 분야에 선정됐다. '파이토케미칼 기반 디지털육종연구실'을 주제로 연구를 진행한다. 연구팀은 기능성식물 유래 천연물과 지방산의 대사를 조절하는 메커니즘을 밝히고, 중요 천연 기능성물질의 화학적 구성요소가 특정화된 식물 종자를 개발한다. 이를 위해 식물유전육종학, 생물정보학, 분자생물학 및 합성생물학 각 분야의 전문가가 협력해 간세포 기능 활성과 관련된 실리마린을 함유하고, 고품질 식용유 국내 생산의 대안으로 활용될 수 있는 밀크티슬(흰무늬엉겅퀴)을 연구의 소재로 삼았다. 이번 연구를 통해 식물 유래 유용 천연물 성분의 지표 성분을 특정화하고 고부가가치 우수 종자 개발의 전략을 수립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진중현 교수는 "밀크티슬을 선택한 이유는 주요 성분인 실리마린의 해외의존도가 높고 숙취 해소와 면역 등 시장 가치가 높으며 유전체 구조가 비교적 단순해 과학적 유전육종 기술 적용의 모범을 보일 수 있어서"라며 "세종대는 첨단육종-생물정보학-분자생물학-합성생물학으로 연결되는 전문가 구성을 확보했다. 파이토케미칼 연구의 세계적 연구집단들과의 글로벌 공동 연구를 통해 세계적 선도그룹으로 성장할 것을 목표로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세종대 2개 연구팀은 오는 2027년 4월 말까지 2년9개월간 사업별로 13억7500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 ▲ 세종대학교 전경. 우측 상단은 엄종화 세종대 총장.ⓒ세종대
    ▲ 세종대학교 전경. 우측 상단은 엄종화 세종대 총장.ⓒ세종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