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전공제 안착·단계적 학사구조 개편으로 교육혁신 성과 거둬추가 지원금 48억원 포함 올해 사업비 총 90억 원 확보장윤금 총장 "교내 모든 구성원의 헌신과 노력이 인정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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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자대학교는 교육부가 발표한 '2024년 대학혁신지원사업 성과평가' 교육혁신 분야에서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교육부는 전공 선택권 확대, 학생 지원체계 고도화 등을 위한 각 대학의 추진 성과를 평가하고 결과를 S, A, B, C 등급으로 구분한다.숙명여대는 이번 평가로 교육부 지원금 48억여 원을 추가로 지원받게 돼 올해 대학혁신지원사업비로 총 90억여 원을 확보했다.숙명여대는 교육혁신 성과에서 중장기 발전계획을 기반으로 사회 변화에 대응하는 단계별 학사구조 개편을 이뤄낸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숙명여대는 현재 교육혁신모델 'WISE' 구현을 목표로 전주기 학생 중심 유연학사제도를 제시하고, 부전공·복수전공 등 다양한 전공선택제를 운영하고 있다.교육부의 핵심 정책인 모집단위 광역화 추진 과정에서 구성원의 의견 수렴을 충실하게 진행한 점도 주요 성과로 꼽혔다.숙명여대는 2025학년도 '순헌칼리지 자유전공학부' 신설 과정에서 첨단학과를 자율전공모집 모수에 포함하고, 첨단공학부 중심의 전공자율선택 모집단위를 신설하는 등 혁신에 앞장섰다. 신입생부터 졸업 후 3년까지의 진로·취업 로드맵을 제시하고, 학생들의 희망 전공 수요를 조사해 전공 쏠림 현상에 대한 대응 방안을 마련했다.장윤금 총장은 "자유전공학부 도입과 교육혁신 추진 과정에서 보여준 교내 모든 구성원의 헌신과 노력이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숙명여대는 교육혁신을 선도하며 우수한 성과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대학혁신지원사업은 대학의 자율적인 혁신을 통해 체질을 개선하고, 미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교육부에서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재 총 117개 대학이 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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