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AI·디지털제조 등 안산지역 특화산업 인재 육성
  • ▲ 지난 8일 경기 안산시청 제1회의실에서 박태준 한양대 ERICA 지능형로봇사업단장, 이민근 안산시장, 김태훈 경기도안산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18개 유관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안산 무지개 직업교육 혁신지구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양대
    ▲ 지난 8일 경기 안산시청 제1회의실에서 박태준 한양대 ERICA 지능형로봇사업단장, 이민근 안산시장, 김태훈 경기도안산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18개 유관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안산 무지개 직업교육 혁신지구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양대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는 지난 8일 경기 안산시청 제1회의실에서 경기도안산교육지원청, 안산시와 함께 안산 무지개 직업교육 혁신지구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안산상공회의소,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테크노파크, 신안산대학교, 안산대학교, 중소벤처기업연수원, (사)스마트허브경영자협회, 스마트허브여성경영자협의회, 안산고용복지플러스센터, 특성화고 6개교 등 총 18개 기관이 참여했다.

    협약 내용은 ▲안산 무지개 직업교육 혁신지구 추진을 위한 거버넌스 구축 ▲지역특화산업 직업교육을 통한 인재양성 지원 ▲기업체와 연계한 교육과정 개발과 이수자 채용 지원 ▲참여 기업체에 대한 제도적 혜택 제공 ▲직업교육 혁신지구 추진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 ▲지역 직업교육 현안 해결과 정주 생태계 구축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 등이다.

    안산 무지개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은 교육부 공모사업이다. 직업계고의 취업·진학을 지원하고 지역 산업 경쟁력 제고와 지역 발전의 선순환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한다.

    한양대 ERICA는 이 사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로봇 등 지역 특화산업에 맞춘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협약형 특성화고와 교육발전특구의 연계를 통해 지속 가능한 기반을 마련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백동현 한양대 ERICA 부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안산시와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로봇 AI와 같은 첨단분야 인재 양성에 대학의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이를 통해 안산시를 첨단산업의 중심지로 성장시키는 데 더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안산시와 안산교육청은 지난 4월 9일 사업 추진 간담회를 열고 스마트시티 안산을 중심으로 지역특화산업 인재 육성과 정주 생태계 구축에 합의한 바 있다. 6월 24일에는 안산 지역직업교육협의회를 통해 로봇 AI와 디지털 제조 분야를 지역 특화산업으로 선정하고 사업 추진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협약식에서 "안산 무지개 직업교육 혁신지구는 안산의 미래 산업 발전과 지역 인재 양성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특화산업을 더욱 발전시키고 청년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게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