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산업건설 비중 커…주택의존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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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글로벌이 올해 상반기 건설부문 2조4000억원 신규수주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직전년동기대비 1조원이상 증가한 것이다.코오롱글로벌에 따르면 이번 수주는 공공 및 산업건설부문에서 약진이 두드러졌다. 상반기 공공부문에서 9235억원을 수주했다.코오롱글로벌은 2008년경부터 약 17년간 공공부문 기술형 입찰에 적극적 참여하면서 노하우를 축적했다. 더불어 한국도로공사‧국가철도공단‧국토교통부 등 공공기관 발주 프로젝트에 다수 참여했다.또한 코오롱글로벌은 산업건설(비주택)부문에서 △대한한공 신엔진정비 공장사업 △머크 바이오시설 공사 △정읍바이오매스 발전소공사 등 총 7986억원을 신규수주했다.특히 산업건설부문은 빠른착공과 짧은공기가 특징으로 바로 매출에 반영되는 만큼 실적개선이 기대된다.코오롱글로벌 상반기 수주 포트폴리오를 보면 △공공부문 39% △산업건설 33% △주택사업 28% 등이었다. 주택사업 비중을 대폭 낮춘 것이다.코오롱글로벌 측은 "어려운 환경이지만 이에 타협하거나 물러서지 않고 전사원이 목표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공공부문과 산업건설 등을 통해 주택사업 리스크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스테이블비즈를 바탕으로 한 지속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