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언어교류센터 설립 등 폭넓은 교류협력 체계 구축시안사범대, 연구논문 배출 中 상위 10위·한국어학과 개설
  • ▲ 중앙대-시안사범대 협정 체결식에서 시안사범대 왕췐진 교수(왼쪽), 중앙대 이찬규 행정부총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중앙대
    ▲ 중앙대-시안사범대 협정 체결식에서 시안사범대 왕췐진 교수(왼쪽), 중앙대 이찬규 행정부총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중앙대
    중앙대학교는 지난 7일 서울 앰배서더 풀만호텔에서 열린 '중국 간쑤성 경제무역·문화관광·농업 협력 홍보회'에서 중국 시안사범대(시베이사범대)와 학생·학술교류, 공동연구 등을 위한 협정을 맺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협정식에는 중앙대 이찬규 행정부총장, 김세일 사회교육처장, 임신재 교무처장과 시베이사범대 왕췐진 교수, 톈허 국제협력처장, 양바오린 국제협력부처장, 린펑지아오 한국어과 교수 등이 참석했다.

    중앙대는 이번 협정 체결을 계기로 시베이사범대와 학생·학술교류는 물론 공동연구, 한중언어교류센터 설립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시베이사범대는 실리콘·니켈·코발트 등 광물자원과 유전·석탄 등 에너지 자원을 다량 보유한 중국 서부 간쑤성에 있다. 중국 서부의 4개 성에 있는 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한국어학과를 개설했다. 연구 논문 배출 실적이 중국 상위 10위 안에 들 정도로 연구역량을 자랑한다.

    한편 시베이사범대 관계자들은 협정 체결 전 중앙대 서울캠퍼스를 방문해 중앙도서관과 100주년 기념관, 중앙대병원 등 교육·연구 인프라를 둘러봤다.

    박광용 중앙대 교학부총장은 "중앙대는 중국 내 100여 개 대학과 파트너십을 맺고 교류하고 있다"며 "시베이사범대와의 이번 협정이 교육·연구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한 협력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 중앙대학교 전경. 우측 상단은 박상규 총장.ⓒ중앙대
    ▲ 중앙대학교 전경. 우측 상단은 박상규 총장.ⓒ중앙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