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 130명·석사 514명·학사 872명 등 총 1516명 졸업이주완 메가존클라우드 대표에 명예경영학박사학위 수여
  • ▲ 16일 열린 후기 학위수여식에서 엄종화 세종대 총장(왼쪽)과 명예박사학위를 받은 이주완 메가존클라우드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세종대
    ▲ 16일 열린 후기 학위수여식에서 엄종화 세종대 총장(왼쪽)과 명예박사학위를 받은 이주완 메가존클라우드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세종대
    세종대학교는 16일 교내 대양홀에서 제82회 후기 학위수여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박사 130명, 석사 514명, 학사 872명 등 총 1516명이 학위를 받았다.

    이주완 메가존클라우드 대표는 명예박사학위를 받았다. 세종대는 이 대표가 그동안 우리나라의 경제·경영계를 비롯해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서 이룬 업적과 남다른 공헌을 높이 평가해 명예경영학박사학위를 수여했다.

    엄종화 총장은 "이 대표는 1998년 창업 이후 25년간 ICT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왔으며 지난 2009년부터는 클라우드 사업을 선도하며 메가존클라우드를 국내와 아시아에서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분야 1위 기업으로 발돋움시킨 기업인"이라며 "2022년 기업가치 2조4000억 원으로 평가받으며 메가존클라우드를 업계 최초의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 원 이상 거대 신생기업)으로 성장시킨 이 대표에게 명예박사학위를 수여할 수 있어 영광"이라고 말했다.

    이어 엄 총장은 졸업생들에게 "우리가 살아갈 시대는 인공지능(AI)의 급속한 발전과 함께 전대미문의 대혁명기를 맞고 있다. 기존 일자리의 절반이 사라질 것으로 예측되며 AI가 인간의 노동력을 대체할 가능성도 제기된다"면서 "이런 불확실한 시대에서는 지식과 AI를 결합할 수 있는 융합 능력과 민첩한 대응력이 필수적이다. 다양한 경험을 통해 성장하고 새로운 재능을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태도다. 인생에서 일어나는 일의 10%는 피할 수 없지만, 나머지 90%는 그에 대한 우리의 태도에 달려 있다. 긍정적인 태도는 우리의 미래를 바꿀 수 있다"며 "주변 환경을 더 나은 곳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명랑한 태도로 인생을 살아가라"고 조언했다.
  • ▲ 세종대학교 전경. 우측 상단은 엄종화 세종대 총장.ⓒ세종대
    ▲ 세종대학교 전경. 우측 상단은 엄종화 세종대 총장.ⓒ세종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