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사이버대 관광레저항공경영학부 윤병국 교수가 총괄 참여알뜬에멜 국립공원 지형경관 분석, 챠른계곡 사진촬영대회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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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진지리학회가 지난 16~21일 카자흐스탄에서 국제학술대회와 현장답사를 겸한 사진촬영대회를 열었다고 경희사이버대학교가 22일 밝혔다.경희사이버대 관광레저항공경영학부 윤병국 교수가 총괄 진행한 이번 행사는 카자흐스탄 알마티, 알뜬에멜 국립공원, 챠른 계곡, 침블락 스키장의 빙하지형 등에서 진행됐다.사진 촬영대회는 사진을 경관 분석 도구로 활용해 지역성을 규명하고 활용하려는 의도로 기획됐다. 국제학술대회에선 카자흐스탄의 지형과 관광자원을 다양한 시각으로 분석한 14편의 논문이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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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답사는 카자흐스탄에서도 오지에 속하는 알뜬에멜 국립공원의 카투타우 경관, 악타우 경관, 싱잉듄 사구의 형성과정을 분석하는 일정으로 진행했다.오정식 경북대 지리학과 교수는 "알뜬에멜 지역은 고지중해(테티스해)의 퇴적암과 중생대의 격렬한 화산활동으로 형성된 형형색색의 바위가 장구한 세월에 거쳐 풍화, 침식돼 형성된 지형"이라고 해석했다. 김창환 강원대 지리교육과 교수는 챠른계곡의 장대한 지형경관을 분석한 뒤 "중생대 기반암 위에 신생대 4기까지 불과 물이 형성한 협곡의 장대함에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이번 행사를 총괄한 윤 교수는 "이론으로만 접해 온 건조지형과 빙하지형의 경관변화 프로세스를 논문 발표와 강평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지리적 통찰력이 한층 업그레이드된 최고의 행사였다"고 자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