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씨노바이오, 저분자화합물 기반 면역·표적항암제 개발 중김용주 리가켐바이오 대표 "ADC 적용가능한 신규 페이로드·병용치료제 확보"
  • ▲ 김용주 리가켐바이오 대표(왼쪽)와 박찬선 티씨노바이오 대표가 혁신항암제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티씨노바이오사이언스
    ▲ 김용주 리가켐바이오 대표(왼쪽)와 박찬선 티씨노바이오 대표가 혁신항암제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티씨노바이오사이언스
    티씨노바이오사이언스(티씨노바이오)가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리가켐바이오)와 혁신항암제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두 기업은 ADC(항체-약물 접합체)뿐만 아니라 신규 저분자 혁신항암제 공동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티씨노바이오는 저분자화합물 기반 혁신항암제(면역·표적항암제)를 개발 중이다. ENPP1 저해제와 ULK1 저해제 등 다양한 항암제 후보물질을 보유하고 있다. 가장 개발 속도를 보이는 후보물질은 ENPP1 저해제 후보물질 'TXN10128'로 국내에서 임상 1상 시험이 진행 중이다.

    박찬선 티씨노바이오 대표는 "'오직 신약만이 살 길'이라는 철학을 가진 리가켐바이오와 함께 하게 돼 영광"이라며 "이번 협약을 토대로 한 공동연구 성과가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용주 리가켐바이오 대표는 "티씨노는 창업한지 만 3년이 지난 스타트업으로 자체 개발 기술을 통한 파이프라인이 임상 단계에 진입하는 등 속도 면에서도 상당한 저력을 보유했다"며 "이번 협업을 통해 ADC에 적용가능한 신규 기전 페이로드(약물) 및 병용치료제를 확보하고자 하며 긴밀한 협력으로 신속하게 결과가 도출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