딩크족 독립적 취향 고려…유현준 건축가와 협업
  • ▲ 2인 딩크족 부부 위한 평면도. ⓒ포스코이앤씨
    ▲ 2인 딩크족 부부 위한 평면도. ⓒ포스코이앤씨
    포스코이앤씨는 인구고령화와 출산율감소 등 인구구조 변화에 맞춰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수용하기 위한 새로운 평면을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포스코이앤씨는 전날 서울 강남구 자곡동에 위치한 더샵 갤러리에서 'The Home Curator(더 홈 큐레이터)' 발표회를 열고 새평면을 공개했다. 

    평면컨셉은 유연하게 변형되는 공간이라는 의미의 'FLEXI-FORM'으로 △지속가능성의 추구 △공간의 탈경계화 △웰니스(Wellness)의 실현 등 세가지 전략을 담았다.

    이번 발표회에서 선보인 딩크족(2인가구)을 위한 평면은 독립적인 취향을 공간에 적극 반영했다. 

    개개인의 수면 패턴이 다르다는 사실에 착안해 안방 수면공간을 독립시켰고 각자가 서재‧ 취미공간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알파룸도 별도로 구성했다.

    또한 기존 공용욕실 면적을 확장 및 변형해 프라이빗 사우나 시설과 테라스조망이 가능한 입욕욕조를 갖춘 홈스파 공간도 갖췄다.

    학령기자녀 2인을 둔 4인 가족을 위한 평면에서는 자녀방 사이에 공유할 수 있는 드레스룸 외 함께 공부할 수 있는 스터디룸을 제안함으로써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했다.

    3세대가 함께 공유하는 5인 가족을 위한 평면은 시니어부부와 부부각각의 침실‧욕실‧테라스 공간이 마련됐다. 특히 시니어 부부안방에 침실내부에 전용거실 공간을 꾸며 독립성을 강화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새로운제안을 '더샵'과 하이엔드 브랜드 '오티에르'만의 차별화된 공간으로 제공하기 위해 저작권 등록을 마쳤다. 

    포스코이앤씨 측은 "창사 30주년을 맞이해 지난 30년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30년을 계획하며 고객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기울여 변화하는 니즈에 대응할 수 있는 주거상품을 지속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양한 평면개발에 JYP 신사옥을 비롯해 서울 용산구 아페르 한강 등을 설계한 건축가 유현준 유현준건축사사무소 대표가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