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부터 주 3회 왕복 운항신기재 보잉 787-9 투입 예정
  • ▲ 대한항공이 인천~포르투갈 리스본 정기편을 신규 취항했다. ⓒ대한항공
    ▲ 대한항공이 인천~포르투갈 리스본 정기편을 신규 취항했다. ⓒ대한항공
    대한항공은 인천~포르투갈 리스본 정기편을 신규 취항했다고 11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이날부터 리스본 직항 왕복 노선을 주 3회 운항한다. 편명은 인천발 리스본행 KE921편과 리스본발 인천행 KE922편이다.

    KE921편은 매주 수·금·일요일 오후 1시 10분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해 오후 8시 10분(현지시간) 리스본 움베르토 델가도 국제공항에 도착한다. KE922편은 같은 요일 오후 10시 10분(현지시간) 움베르토 델가도 국제공항에서 출발해 다음날 오후 7시 10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KE921편 여정에는 15시간 10분, KE922편 여정에는 13시간이 소요된다. 투입되는 기종은 프레스티지클래스 24석과 이코노미클래스 254석 등 총 278석을 장착한 보잉 787-9다.

    이번 직항 노선 신설로 프랑스나 스페인 등 인근 국가에서 환승해야 했던 기존보다 여행객들의 편의가 높아질 전망이다.

    대한항공은 이번 리스본 신규 취항을 바탕으로 유럽 시장에서의 영향력도 견고하게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날 인천발 리스본행 KE921편이 출발하는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232번 탑승 게이트 앞에서 신규 취항 기념 행사가 열렸다.

    행사에는 우기홍 사장, 고광호 한국지역본부장 등 대한항공 주요 임직원과 수자나 바즈 파투 주한 포르투갈 대사, 이네스 케이로스 포르투갈 관광청 한일 담당 이사 등 주요 내빈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