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중국·인도 포함 총 19개국 기술수출
  • 제일약품의 신약개발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가 멕시코 제약사 라보라토리 샌퍼와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 '자큐보(성분 자스타프라잔)'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멕시코를 비롯해 아르헨티나, 칠레, 콜롬비아 등 중남미 총 19개국을 대상으로 하지만 계약규모 등에 관한 조건은 양사 합의로 공개되지 않았다.

    자코보는 2023년 3월 중국, 지난해 5월 인도 제약사에 기술수출된 바 있다.

    1941년 설립된 라보라토리 샌퍼는 멕시코 1위 전문의약품 기업으로 멕시코를 포함해 중남미 지역 총 19개국에 자회사와 지사를 두고 있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향후 자큐보가 중남미 시장에서 빠르게 확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온코닉테라퓨틱스 관계자는 "자큐보가 남미와 같은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진 시장에 진출하게 된 것은 글로벌 시장 진출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신뢰할 수 있는 제약사와 협업해 더 많은 국가에서 혁신적인 기술을 제공해 글로벌 제약시장에서 확고한 위치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