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탄·세종서 '로또 줍줍' 쏟아진다 … 최대 8억 차익실현

수억원 차익실현이 가능한 무순위 청약 물량이 오늘부터 27일까지 서울‧동탄 등에서 잇달아 쏟아진다. 

24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다산신도시 지금지구 B4블록에 공급된 '금강펜테리움 리버테라스 1차' 전용면적 84㎡ 계약취소분 1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이 오늘 진행된다. 

해당물건은 기존계약자가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을 위반하면서 발생한 계약취소 물량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0층‧8개동‧총 944가구에 달한다. 분양가는 4억500만원으로 지난 2016년 8월 최초공급 당시 그대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해당 아파트 전용 84㎡는 지난 5일 8억3200만원에 거래됐다. 따라서 청약당첨시 약 4억원가량 시세차익이 예상된다. 

청약대상은 현재 경기 남양주시에 거주하는 신혼부부로 거주의무기간은 없다. 전매기한은 3년이지만 최초 당첨자발표일로부터 이미 3년이 지나 당첨후 바로 매매도 가능하다. 

이어 25일 경기 화성시 오산동 '동탄역 예미지 시그너스' 전용 84㎡ 1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이 실시된다. 신혼부부 특별공급물량 계약취소분으로 분양가는 4억5560만원이다. 

해당단지는 지하 4층~지상 47층‧총 498가구 규모로 지난달 전용 84㎡가 11억9500만원에 매매됐다. 청약당첨될 경우 7억원이상 차익실현이 기대된다. 

청약자격은 경기 화성시에 거주하는 무주택자로 혼인기간 7년내 신혼부부다. 거주의무기간은 없으며 전매제한 3년이지만 최초당첨자 발표일인 2018년 기준 3년이 지나 매매가 가능하다. 

오는 26일에는 세종시 집현동 '어울림 파밀리에 센트럴' M1(블록새나루마을 11단지) 전용 74㎡ 1가구와 M4블록(새나루마을 9단지) 전용 85㎡ 1가구의 재청약이 진행될 예정이다. 

두 가구 모두 계약취소후 재공급되는 물량이다. 기존계약자가 계약을 취소하거나 자격미달로 인해 계약이 성사되지 않아 발생했다. 

새나루마을 11단지 전용면적 74㎡ 분양가는 3억1490만원이다. 지난 7월 동일면적 매매계약이 5억2000만원에 체결돼 약 2억원가량 차익을 실현할 수 있다. 

새나루마을 9단지 전용면적 84㎡ 분양가는 3억7220만원이며 지난달 동일면적 매매계약이 6억1400만원에 이뤄졌다. 

서울에서도 무순위 청약이 실시된다. 오는 27일 서울 동작구 사당동 '이수푸르지오 더프레티움' 전용 59㎡ 계약취소 1가구다. 서울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주면 청약이 가능하다. 

분양가는 7억9219만원으로 발코니확장 등을 포함하면 8억700만원이다. 지난달 같은평형인 전용 59㎡가 16억원에 실거래됐다. 

이 단지는 사당3구역 재건축을 통해 조성됐으며 오는 2021년 6월 입주를 시작했다. 지하 3층~지상 15층‧아파트 11개동‧총 514가구다. 거주의무기간 및 재당첨제한도 없다.  

또한 실거주의무가 없어 당첨자는 전세를 놓아 분양대금을 치르는 것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