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진위원장에 김재인 다트미디어 고문 제29회 칸 라이언즈 서울 2024, 25~27일 광화문 씨네큐브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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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규모의 크리에이티비티 페스티벌인 칸 라이언즈 서울이 내년 30주년을 맞이한다. 김재인 다트미디어 고문을 추진위원장으로, 기념식과 포럼 등을 통해 다음 30년을 준비할 계획이다.24일 칸 라이언즈 코리아에 따르면 칸 라이언즈 서울이 오는 2025년 9월 30주년을 맞는다. 이에 '칸라서30(약칭)' 추진위를 발족, 30년간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기념 이벤트를 기획한다.추진위원장은 김재인 다트미디어 고문이 맡았다. 김 고문은 칸 라이언즈 서울의 수석프로그래머로 전 삼성전자 IMC 총괄과 인천아시안게임 홍보본부장을 역임했다. 추진위원회는 강지현 서비스플랜코리아 대표, 김아영 이노션 팀장, 신석진 크래프톤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디비전 본부장(VP), 유승철 이화여자대학교 교수로 구성된다.강지현 대표는 2022년 칸 라이언즈(The Cannes Lions International Festival of Creativity)에서 국내 스타트업 닷(DOT)의 '닷패드(닷패드(DOT PAD, The first smart tactile graphics display)' 캠페인으로 최고상에 해당하는 '티타늄 라이언즈((Titanium Lions)'를 수상하는 등 여러 수상 이력을 자랑한다. 올해 칸 라이언즈에서는 이노베이션(Innovation) 부문 심사위원을 맡았다.'영 라이언즈' 출신의 저력도 기대된다. 신석진 본부장은 2008년 한국 국가대표로 칸 라이언즈의 영 라이언즈 컴피티션(Young Lions Competition, YLC)에 출전해 국내 최초로 실버를 수상한 바 있다. 이어 올해 칸 라이언즈에서는 지난해 신설된 엔터테인먼트 라이언즈 포 게이밍(Entertainment Lions for Gaming) 심사위원으로 활약했다. 김아영 팀장도 2019년 YLC 실버 수상자다.학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유승철 이화여자대학교 교수가 준비위에 합류한데 이어 자문위원장으로는 성민정 중앙대학교 교수(미디어센터장)가 참여한다.추진위는 업계, 학계의 권위 있는 전문가들을 초청해 발표와 토론을 진행하는 포럼, 기념식 등을 준비하고 있다.이성복 칸 라이언즈 코리아 대표는 "1995년 한국 사무국을 출범한 이래 칸 라이언즈 서울 행사가 국내 크리에이티비티 업계 메인 이벤트로 자리매김해 기쁘다"며 "칸 라이언즈 서울 30주년을 기점으로 넥스트 30, 미래를 준비하는 원년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제29회 칸 라이언즈 서울 2024는 'Love Ideas, Love Creativity, Love Life'를 주제로 25일부터 사흘 간 광화문 씨네큐브에서 열린다. 올해 칸 라이언즈 수상작을 비롯해 40여개 전문가 세션이 진행되며 칸 라이언즈 현지에서 주목 받은 주요 연사들의 세미나도 한글 자막과 함께 상영한다.관람권은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3일권은 70만원, 일일권은 35만원, 학생은 각각 10만원, 5만원이다. 연사 라인업 및 세부 프로그램 등 페스티벌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칸 라이언즈 코리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