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 일손 지원을 통한 ESG 경영 강화농협택배 운영 등 양사 협력 확대 나서
  • ▲ 한진이 농협과 함께 농촌 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한진
    ▲ 한진이 농협과 함께 농촌 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한진
    ㈜한진이 농협과 함께 인구 감소, 고령화 등으로 일손 부족을 겪고 있는 농촌을 도우며 ESG 경영 강화에 나섰다.

    한진은 지난 27일 노삼석 대표와 조현민 사장을 비롯해 지준섭 농협중앙회 부회장, 최선식 농협물류 대표 등 양사 임직원 60명과 함께 경기도 포천시의 사과 농가를 찾아 수확과 선별 작업을 지원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봉사 활동은 한진이 농협과 꾸준히 진행해 온 사회적 책임 실천의 일환이자, 농협과의 결속력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의 연장선이라고 한진 측은 설명했다.

    한진은 지난 2017년부터 농산물 택배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농산물 물류비를 절감하기 위해 농협물류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농협택배'를 운영하고 있다. 2018년부터는 매년 전국 각지의 농촌을 방문해 일손을 돕는 봉사 활동도 진행 중이다.

    최근 한진은 농협이 쌀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을 돕기 위해 추진 중인 '아침밥 먹기 운동 캠페인'에 동참했다.

    농협과 함께 한진빌딩에서 근무하는 임직원 1000여명에게 아침밥을 전달하고, 택배 터미널 현장에서 근무하는 택배 종사자 1만9000여명을 대상으로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농협과의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한진 관계자는 "앞으로도 농협과의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해 농업인을 지원하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ESG 경영을 강화해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