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1590가구·신혼 1521가구 7일부터 접수…12월 당첨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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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무주택 청년·신혼부부와 중산층·서민층을 위한 매입임대주택 청약 접수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매입임대사업은 LH가 도심내 교통접근성이 우수해 직주근접 가능한 신축 및 기존주택을 매입후 저렴하게 임대하는 제도다.LH는 이번 공고를 통해 전국에 총 3111가구를 공급한다.유형별로는 △청년 매입임대주택 1590가구 △신혼·신생아 매입임대주택 1521가구다.청년 매입임대주택은 만 19∼39세 청년과 대학생, 취업준비생 등을 대상으로 공급된다.임대조건은 인근시세 40∼50% 수준이며 최장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입주후 혼인한 경우 거주 가능기간이 20년까지 늘어난다.지역별로는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이 1620가구, 그외 지역은 1491가구다.학업·취업 등 사유로 이주가 잦은 청년층 수요를 반영해 냉장고·세탁기·에어컨 등 가전제품이 설치된다.신혼·신생아 매입임대주택은 결혼 7년내 신혼부부와 예비신혼부부, 신생아가구 등을 대상으로 공급된다.소득·자산기준 등에 따라 신혼·신생아Ⅰ·Ⅱ 유형으로 구분된다.신혼·신생아Ⅰ 매입임대주택은 다가구·다세대주택 등을 시세 30∼40% 수준으로 공급하는 유형이다. 최장 20년 거주할 수 있다.신혼·신생아Ⅱ 매입임대주택은 아파트·오피스텔 등을 시세 70∼80% 수준 준전세형(임대조건의 80% 보증금, 월임대료20%)으로 공급하는 것이다. 최장 10년, 자녀가 있는 경우 14년까지 거주 가능하다.지역별로는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이 745가구, 그외 지역은 776가구다.매입임대주택은 오는 7일부터 LH청약플러스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당첨자는 오는 12월 발표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