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세븐, 11월 4일까지 희망퇴직 접수… 45세 이상 대상18개월 치 급여와 취업 지원금, 자녀 학자금 등 지급미니스톱 인수 이후 실적악화… “체질 개선 위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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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코리아세븐이 희망퇴직을 진행한다. 코리아세븐의 희망퇴직은 창사 이래 처음이다.

    15일 코리아세븐에 따르면 회사는 이날 사내 게시판을 통해 11월4일까지 희망퇴직을 접수한다고 공지했다.

    희망퇴직 대상은 만 45세 이상 사원 또는 현 직급 10년 이상 재직 사원이다. 대상자에게는 18개월 치 급여와 취업 지원금, 자녀 학자금 등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번 희망퇴직은 실적 개선을 위한 비용 감축을 위한 것이다. 세븐일레븐은 미니스톱 인수 이후 부진한 실적을 기록해왔다. 지난해 영업손실은 551억원을 기록했고 올해 상반기에도 영업손실 441억원의 적자를 냈다. 

    세븐일레븐은 “중장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체질 개선의 일환으로 인력 구조를 효율화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