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새 38% 올라…7월대비 22.4만원↑자잿값 인상·강남지역 줄분양 등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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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전국 민간 아파트 분양가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9월말 기준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최근 1년간 서울 민간아파트 1㎡당 평균 분양가(공급면적 기준)는 1338만3000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전월 1304만3000원대비 2.61%, 전년동월 969만7000원대비 38.0% 오른 수준이다.3.3㎡(평)당 분양가는 4424만1000원이다. 기존 역대 최고치였던 지난 7월 1㎡당 4401만7000원보다 22만4000원 올랐다.이를 국민평형인 84㎡로 환산하면 15억419만원에 달하는 금액이다.HUG 민간아파트 분양가격은 최근 12개월간 자료를 평균해 산출한다.같은기간 전국 민간아파트 평당 분양가도 1881만7000원으로 전월 1878만3000원보다 0.16% 상승했다.마찬가지로 역대 최고가였던 지난 4월 1878만7000원보다 소폭 올랐다.이같은 분양가 상승은 원자잿값과 인건비 등 공사비 인상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특히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비싼 강남권 공급이 잇따르면서 평균 수치가 급등했다.한편 지난달 전국 신규 분양 민간아파트 물량은 총 1만85가구로 전월 1만495가구보다 400여가구 줄었다. 전년동월 9512가구대비로는 6% 늘었다.수도권 신규 분양 물량은 총 7159가구로 조사됐다. 5대광역시와 세종시는 1708가구, 기타지방은 1218가구가 신규분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