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4㎸급 변전소·송전선로 구축전력공급 안정·투자 활성화 기대
  • ▲ (좌측부터)서철수 한전 전력계통부사장, 박창환 전남도 경제부지사, 김만겸 BS산업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양
    ▲ (좌측부터)서철수 한전 전력계통부사장, 박창환 전남도 경제부지사, 김만겸 BS산업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양
    국내 최대 규모 솔라시도 데이터센터 개발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BS산업은 전라남도, 한국전력공사와 솔라시도 데이터센터파크 전력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협약식엔 김만겸 BS산업 대표와 박창환 전남도 경제부지사, 서철수 한전 전력계통부사장 등이 참석해 솔라시도 데이터센터파크 조기 조성을 위해 뜻을 모았다.

    3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솔라시도 데이터센터파크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154㎸급 변전소와 송전선로 구축을 기존 계획보다 2년 앞당기기로 합의했다.

    BS산업은 변전소 부지 조성과 입주기업 미유치로 인한 한전 측 손해 발생시 선투자 비용 일부 보전 등을 이행할 예정이다.

    한전은 변전소 및 송전선로 건설, 전남도는 인허가 및 행정절차 지원을 통해 힘을 보탠다.

    BS산업은 전남 해남군에 위치한 솔라시도 기업도시에 국내 최대인 1GW 규모 데이터센터 파크 조성사업을 추진중이다.

    해당사업은 165만㎡(약 50만평) 부지에 40㎿급 데이터센터 최대 25기를 조성하는 것으로 사업비 규모는 10조원에 달한다. 

    풍부한 일조량 등 솔라시도 자연환경을 토대로 태양광·풍력 등 대규모 친환경 재생에너지 발전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여기에서 생산된 재생에너지는 인근 데이터센터와 산업벨트에 공급된다.

    BS산업은 지난해 8월 △산업통산자원부 △전남도 △해남군 △BS산업 △한국전력공사 △삼성물산 △LG CNS 등과 MOU를 체결하며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BS산업 측은 "전력인프라 구축협약 체결로 데이터센터 조성 및 입주기업 유치가 속도감 있게 추진될 것"이라며 "솔라시도에 데이터센터파크를 조기 조성해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