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그룹 "현장형 리더 등용"
  • ▲ 한경록 한솔제지 신임 대표 내정자 ⓒ한솔그룹
    ▲ 한경록 한솔제지 신임 대표 내정자 ⓒ한솔그룹
    한솔그룹이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특히 조동길 회장의 사위인 한경록 부사장(인쇄/감별지 사업본부장)이 한솔제지 신임 대표에 전격 발탁됐다. 

    한솔그룹은 1일 한솔제지 대표에 한 부사장을, 한솔로지스틱스 대표에 고정한 한솔PNS 지류유통부문 대표를 내정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한솔그룹 관게자는 “글로벌 불확실성이 심화되고 사업 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현업에서 뚜렷한 사업성과를 창출한 현장형 리더를 등용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한경록 한솔제지 대표 내정자는 1979년생으로, 2014년 한솔그룹에 합류해 전략, 마케팅, 영업 등 다양한 분야를 두루 경험했다. 

    2022년부터는 한솔제지 인쇄/감열지 사업본부장을 맡아 북미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공략을 주도해 수출 부문에서의 실적 개선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솔그룹은 이처럼 젊으면서도 뚜렷한 성과를 보여준 CEO를 전면에 배치해 조직 전반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현장 중심의 실행력 높은 기업문화 조성에 힘을 싣는다는 계획이다. 

    고정한 한솔로지스틱스 대표 내정자는 1995년 한솔그룹 공채로 입사해 재무와 영업 등을 거치며 역량을 인정받아 왔다. 

    특히, 한솔제지 국내영업 담당임원 및 한솔PNS 지류유통부문의 대표를 역임하면서 종이사업 밸류체인의 경쟁력을 강화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주력 계열사 CEO에 전격 발탁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