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공립 봉화 석포하나어린이집 개원7519명 영유아 돌봄, 보육교사 1510명 일자리 창출
  • ▲ 하나금융은 지난달 31일 오후 경상북도 봉화군에서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의 100번째 어린이집인 ‘국공립 석포하나어린이집’ 개원식을 끝으로 6년여 간의 대장정을 성공리에 마무리했다.이날 개원식에 참석한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사진 뒷줄 왼쪽에서 다섯번째)과 박현국 봉화군수(사진 뒷줄 왼쪽에서 네번째)가 어린이집 원장, 학부모, 어린이, 지역주민 등과 함께 1~100호 어린이집이 표시된 한반도 지도가 그려진 배경 앞에서 100번째 어린이집 개원을 축하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하나금융
    ▲ 하나금융은 지난달 31일 오후 경상북도 봉화군에서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의 100번째 어린이집인 ‘국공립 석포하나어린이집’ 개원식을 끝으로 6년여 간의 대장정을 성공리에 마무리했다.이날 개원식에 참석한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사진 뒷줄 왼쪽에서 다섯번째)과 박현국 봉화군수(사진 뒷줄 왼쪽에서 네번째)가 어린이집 원장, 학부모, 어린이, 지역주민 등과 함께 1~100호 어린이집이 표시된 한반도 지도가 그려진 배경 앞에서 100번째 어린이집 개원을 축하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하나금융
    하나금융그룹은 경상북도 봉화군에서 그룹의 대표 사회가치 사업인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의 100번째 어린이집인 ‘국공립 석포하나어린이집’ 개원식을 끝으로 6년여 간의 대장정을 성공리에 마무리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를 기념하기 위한 수기 공모전과 그림 공모전 시상식도 진행됐다. 어린이집 원장, 보육교사, 학부모 등이 접수한 100여편의 감동적인 수기와 전국 100호 어린이집 재원 아동 중 1219명이 지원한 그림 공모전의 우수작을 현장에 전시해 개원식에 참여한 많은 사람들과 그 의미를 함께 나눴다.

    개원식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저출생으로 보육시설이 많이 줄어드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격오지 마을 산자락에 이렇게 크고 쾌적한 환경과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갖춘 어린이집이 생기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우리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국공립 어린이집을 건립해 준 하나금융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 6년간 쉼 없이 달려온 하나금융그룹의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가 오늘 그 결실을 맺게 돼 가슴이 벅차오른다”며 “하나금융은 앞으로도 육아 부담이 출산의 기쁨을 막지 않고, 지역 문제와 직장 환경이 보육의 한계가 되지 않도록 아이 키우기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멈추지 않고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하나금융이 경상북도 봉화군과 민관 협력으로 건립한 ‘국공립 석포하나어린이집’은 연면적 751㎡, 지상 2층 규모로 총 70명의 영유아를 수용할 수 있다. 석포하나어린이집은 보육실과 교사실, 유희실, 놀이터 등 아이들이 여러 활동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간으로 구성됐으며, 0세부터 5세까지 총 7개반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한편 하나금융이 6년여 간 전개해 온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를 통해 이뤄낸 사회적 가치 성과는 괄목할 만하다. 보육교사 등 다양한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장애아 치료비용 절감, 여성의 경력단절 예방, 중소기업 어린이집 운영 및 근로자 보육부담 완화 등을 통해 연간 2802억원의 사회적 가치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100개의 어린이집에서 총 7519명의 영유아가 보살핌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보육교사, 영양사, 조리사, 간호사, 아동심리상담사 등 총 1510명의 다양한 직간접 일자리를 지역사회에 창출했다. 

    또 장애아 전문어린이집 5개소를 통해 180명의 장애아동에게 양질의 보육서비스와 함께 언어ㆍ행동 치료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장애아 통합 어린이집 13개소에서는 아이들에게 사회적 편견과 차별없는 통합보육을 제공하고 있다.

    직장어린이집 10개소를 통해 여성의 경력단절 예방에도 앞장서고 있다. 그중 5개소는 인근 중소기업 직원들의 자녀가 이용할 수 있는 상생형 공동직장어린이집이다. 정부지원금을 제외한 어린이집 설치비 및 운영비 전액을 하나금융에서 지원해 중소기업의 자사형 직장어린이집 운영에 대한 재정적 부담을 해소하고, 중소기업 근로자의 자녀들이 질 높은 보육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하나금융은 저출생ㆍ고령사회 문제 해결 및 인구 정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20년과 2024년 보건복지부가 주최하는 인구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2회 수상한 바 있다.

    이밖에도 하나금융은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의 후속사업으로 정규보육 시간 외 돌봄 보육을 제공하는 '365일 꺼지지 않는 하나돌봄어린이집' 지원 사업을 지난 3월부터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향후 5년간 365일형 어린이집 3개소와 주말‧공휴일에도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주말‧공유형 어린이집 47개소 등 총 300억원 규모로 50곳의 어린이집에 돌봄 공백 보육을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