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스마트 인퓨전 펌프 전면 도입디지털 병원의 환자 안전 중요성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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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이 환자 수액 치료시 적용되는 스마트 인퓨전 펌프 솔루션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구축했다고 11일 밝혔다.병원에 따르면 이번 시스템 구축을 통해 의료 현장에서의 안전성을 강화하고 투약 오류를 최소화하기 위한 디지털 기반 플랫폼을 강화했다. 환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첨단 스마트 병원으로의 입지를 다진 것이다.수액 치료시 기존 인퓨전 펌프와 관련된 투약 오류 발생 위험의 심각성이 국제적으로도 중요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이 시스템은 주입량과 주입 속도 등을 자동화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며 간호 스테이션 및 병원정보시스템에서 펌프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또한 돌발 상황이 발생할 경우 즉시 병원정보시스템을 통한 알람이 작동하여 즉각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대응체계를 갖췄다.스마트 인퓨전 펌프 솔루션은 환자에 대한 수액 처방 정보가 실시간으로 전송 및 관리되는 시스템으로 수작업 입력 단계를 제거해 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소수점 둘째 자리까지 미세한 설정이 가능해 정교한 투약이 가능해졌으며 약품 정보와 주입량 등의 데이터를 주입 시작 전 처방 확인부터 종료 시까지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다.이를 통해 실제 처방 정보와의 일치 여부를 검증할 수 있어, 환자에게 제공되는 치료의 안전성을 크게 향상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스마트 인퓨전 펌프 솔루션과 전산 처방 연동 시스템을 구축한 것은 국내 의료계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한승범 병원장은 "스마트 인퓨전 펌프 솔루션 도입은 국내 의료 현장에서의 혁신을 선도하는 중요한 사례로 평가될 것"이라며 평가했다.한편, 이 시스템은 비브라운 코리아의 제품과 카카오헬스케어의 디지털 연동 시스템을 활용하여 개발됐으며 지난 1년간 임상적용을 위한 철저한 준비 과정을 거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