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붐 세대 퇴직자-대학생 팀 이뤄 中企 애로사항 해결경기도 주최·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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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학교는 베이비붐 세대 퇴직자와 청년 대학생이 팀을 이뤄 중소기업의 경영, 투자, 연구·개발(R&D), 마케팅 등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2024 경기도 세대융합 기업 컨설팅 사업'에 2개 팀이 참여해 우수상과 장려상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프로젝트에는 가톨릭대 포함 4개 대학에서 총 260여 명의 대학생과 베이비붐 세대 컨설턴트 50여 명이 참여했다.식품영양학과 강민지·신지현·임세은, 경영학과 박찬희 학생이 모인 '럭키식영'(지도교수 허광영) 팀은 ㈜문식품 컨설팅을 맡아 '떠먹는 캐롭 초코파이' 신제품을 개발했다. 이들은 코코아 가격 상승의 문제 해결을 위해 캐롭을 대체재로 활용했다. 원가 분석과 대체재 제시, 최신 트렌드에 걸맞은 신제품 기획을 높이 평가 받아 우수상을 안았다.경영학과 이해란·행정학과 변준엽·생명공학과 양다은·프랑스어문화학과 김연주 학생으로 구성된 '못말리조'(지도교수 임현선) 팀은 슬라이딩 도어 클로저 제작업체인 위디테크의 주력상품 매출 성장을 도왔다. 학교·병원 등 안전관리가 중요한 기관을 겨냥한 제품소개서 개발, 온라인 판매 활성화를 위한 스마트스토어 리뉴얼, 3040 여성고객 유입을 위한 라이브커머스 진행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해 장려상을 받았다.성재열 가톨릭대 산학협력부정보담당관은 "세대융합으로 진행된 이번 프로젝트 과정에서 학생들은 베이비붐 세대 퇴직자들의 노하우를 전수받으며 실무 역량을 향상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전공지식을 산업현장에 활용해 문제를 해결하면서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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