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후속조치EPA·TIPF 등 경제협력 제도적 기반 강화
  • ▲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6월 경기 고양 킨텍스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장에서 열린 한-가나 정상회담에서 나나 아쿠포아도 가나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 ⓒ대통령실
    ▲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6월 경기 고양 킨텍스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장에서 열린 한-가나 정상회담에서 나나 아쿠포아도 가나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 ⓒ대통령실
    산업통상자원부가 19일 서울 트레이드타워에서 '2024 한·아프리카 통상산업협력 포럼'을 개최하고 경제협력 확대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포럼은 지난 6월 한국과 아프리카 간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다자정상회의인 '2024 한 ·아프리카 정상회의' 이후 열리는 첫 대규모 경제협력행사다. 정상회의 성과를 점검하고 경제협력 확대방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는 박종원 통상차관보, 이인호 무역협회 부회장, 샤픽 라샤디 주한아프리카대사단장 겸 주한모로코대사 등 아프리카 12개국 대사급 인사와 기업인, 전문가 등 총 200여 명이 참석했다. 개회식에 이어 주제발표(총 2부), 패널토의와 1대1 컨설팅 및 상담회 순서로 진행됐다.

    박 차관보는 축사를 통해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는 한국과 아프리카가 함께 이뤄낸 값진 성과"라며 "이제는 정상회의의 성과를 구체화하고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양측 모두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또 정 본부장은 이를 위해 "한·아프리카 경제협력 민관추진위원회'와 같은 성과 점검 플랫폼을 통해 정상회의 성과의 면밀한 이행과 신규 협력사업 발굴 등을 적극 지원하고 경제동반자협정(EPA),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 등 경제협력을 위한 제도적 기반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1부 주제 발표에서 대외경제정책연구원과 한양대 유럽아프리카연구소는 각각 정상회의 경제성과 및 향후 협력과제와 한-아프리카 협력 현황 및 유망 협력 분야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2부에서는 아프리카지식공유연구소와 법무법인 대륙아주에서 각각 아프리카의 주요 상관습·문화 및 법체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며, 우리기업들의 아프리카 시장 진출 시 참고해야 할 사항들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한편 포럼 이후에는 주한아프리카대사관, 법무법인 대륙아주와 아프리카지식공유연구소 주관으로 관심 기업들에 대해 1대1 컨설팅 및 상담활동 등도 이어져 우리기업들의 구체적인 애로사항과 질의에 대해 맞춤형으로 대응방안과 답변도 제공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