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노조 가입률 50% 돌파… 계열사 4곳 임단협 체결

네이버 노조 가입률이 과반을 돌파한 가운데, 계열사 4곳과도 임급 합의에 성공했다.

21일 민주노총 산하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네이버지회 '공동성명'에 따르면 네이버 본사 및 계열사 노조 가입률이 50%를 넘었다.

네이버 본사를 비롯해 엔테크서비스, 네이버웹툰, 네이버제트, 스노우, 스튜디오 리코 등 6개 법인의 노조 가입률이 과반수를 돌파한 것.

노조는 조만간 사측에 가입률 과반 돌파 사실을 통보해 과반 여부를 교차 검증하는 절차를 요청할 계획이다. 사측 검증 절차 통과 시 노조는 노사협의체에 근로자 위원을 위촉할 권한을 갖는 등 영향력이 확대될 전망이다.

또한 노조는 스노우·네이버제트·네이버웹툰·스튜디오 리코 등 계열사 4곳과 임단협에 잠정 합의했다. 노조는 이들 4개 법인을 포함해 13개 계열사와 협상을 진행했다. 현재 노조와 교섭이 진행 중인 곳은 IPX(구 라인프렌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