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주 1000억원 소각, 추가 1000억원 매입 후 소각기업가치제고 목표에 ‘순자산가치 할인율’ 반영미래성장 위한 반도체∙AI 분야 신규투자독립성∙전문성 갖춘 이사 추가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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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스퀘어가 2000억원 규모의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기업 밸류업을 꾀한다.

    21일 SK스퀘어의 주주환원 계획에 따르면 총 2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할 방침이다. 

    우선 올해 4월 매입 완료한 1000억원의 자사주를 소각한다. 오는 25일부터 3개월 이내 추가로 1000억원의 자사주를 매입 완료하고 소각 예정이다.

    또한 SK스퀘어는 기업가치제고 핵심목표로 ▲2027년까지 순자산가치(NAV) 할인율 50% 이하로 축소 ▲2025~2027년 자기자본비용(COE)을 초과하는 자기자본이익률(ROE) 실현 ▲2027년까지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 이상 달성 등을 설정했다.

    SK스퀘어는 기업가치제고 목표 달성을 위해 이사회를 중심으로 주주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독립성과 전문성을 갖춘 사외이사도 추가로 선임할 방침이다. 신규투자와 주주환원에 최적의 자본배분을 실행, ‘순자산가치 할인율’이 높을 시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확대할 예정이다.

    현 주주환원정책을 바탕으로 포트폴리오 경영성과를 주주와 지속 공유한다는 입장이다. 수익성 중심 경영을 통해 2027년 주요 포트폴리오 흑자를 달성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미래성장을 위한 반도체∙AI 분야 신규 투자도 추진할 방침이다.

    한명진 SK스퀘어 사장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이사회를 중심으로 주주들과 소통하면서 최적의 자본배분과 예측가능한 주주환원을 실행하겠다”며 “포트폴리오 수익성을 지속 강화하고 미래 유망 분야 신규투자를 추진함으로써 회사의 성장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한편, SK스퀘어는 2021년 11월 출범 후 누적 3100억원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이미 완료함으로써 주주 수익을 극대화하고 있다. 9월말 ‘총주주수익률(TSR)’은 46.0%를 기록해 코스피 평균치(-0.9%) 대비 월등히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