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 혁신 등 6개부문 모두 최고등급 받아지속가능한 경영체계 마련 등 높은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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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최근 생산성경영시스템(PMS) 인증심사에서 국내 최초 최상위 수준인 ‘레벨(Level) 8+’를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PMS 인증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는 기업 경영시스템 역량 진단 프로그램으로, 인증은 레벨 1부터 10까지 나뉘어있다.2019년부터 품질 평가의 글로벌 스탠더드인 말콤 볼드리지 모델의 인증규격이 개정됨에 따라 심사기준이 엄격해졌다.KAI는 지난달 15일부터 18일까지 한국생산성본부의 PMS 인증 현장심사를 받았으며 ▲리더십 ▲혁신 ▲고객 ▲측정·분석 및 지식관리 ▲인적자원 ▲프로세스 등 6개 부문에서 모두 레벨 8+를 받았다.레벨 8+ 획득은 국내 최초이며, 국내 기업 중 최상위 등급이다. KAI는 중장기 비전 수립과 미래사업 R&D 투자, 수출 확대, 항공우주산업 생태계 조성 등 지속가능한 경영체계 마련과 혁신 활동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KAI는 지난해 ‘글로벌 KAI 2050’ 비전을 수립하고 6대 미래 사업의 연구개발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지난해 총 3728억원 투자에 이어 올해에는 차세대 공중전투체계 핵심기술 확보에 1025억원, AAM과 FA-50 단좌 개발에 908억원을 투자하며 미래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KAI는 팬데믹 이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협력사들의 자생력 강화와 경영 안정화를 위해 올해 초 100억원 규모의 경영자금을 지원했다.이번 달 약 300억원의 상생자금을 마련해 협력사들의 생산성 향상과 혁신 활동을 위한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추진 중이다.강구영 사장은 “PMS 레벨 8+ 인증은 경영혁신 활동 결과이자 국내 최초 최상위 등급이라는 데 의미가 크다”며 “이번 획득을 계기로 미래 6대 중점 사업을 가속화해 중장기 목표달성을 하고 상생의 길로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