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1만2995가구·지방 1만5075가구11월 1순위 평균 경쟁률 한자릿수 그쳐
  • ▲ 서울 서초구 반포의 한 신축 아파트 단지ⓒ연합뉴스
    ▲ 서울 서초구 반포의 한 신축 아파트 단지ⓒ연합뉴스
    이달 전국에서 2만8000여가구가 신규분양한다. 다만 이는 전년보다 3%가량 적은 물량이다.

    2일 직방에 따르면 올해 12월 분양예정 물량은 40개단지, 총 2만8070가구(일반분양 1만7358가구)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12월 2만9011가구와 비교하면 3% 적은 물량이다.

    권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1만2995가구, 지방은 1만5075가구가 공급된다. 수도권은 경기도가 8454가구로 가장 분양이 많고 그 다음은 서울 2347가구, 인천 2194가구로 집계됐다.

    지방은 △부산 3249가구 △충북 2942가구 △충남 2213가구 △전남 1814가구 △대구 1596가구 △대전 952가구 △울산 899가구 △세종 698가구 △전북 287가구 △경남 261가구 △제주 164가구 순이다.

    개별단지를 살펴보면 서울에서는 서초구 방배동 래미안원페를라 1097가구가 이달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방배6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단지로 465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중랑구 상봉동에서는 999가구 규모의 더샵퍼스트월드 단지가 분양 예정이다. 과거 상봉터미널 부지에 위치해 있고 재개발된 복합 주거단지다.

    경기와 인천에서는 △경기 의왕시 월암동 의왕월암지구1차디에트르B2BL 703가구 △경기 평택시 장안동 브레인시티푸르지오 1990가구 △인천 서구 마전동 검단신도시파밀리에엘리프(AA32) 669가구 △인천 연수구 옥련동 래미안송도역센트리폴1BL 706가구 등이 이달 분양을 앞두고 있다.

    지방에서는 △대전 동구 가오동 대전롯데캐슬더퍼스트 952가구 △전남 순천시 동외동 힐스테이트순천리버시티 876가구 △충남 아산시 탕정면 탕정푸르지오센터파크 1416가구 등이 분양을 준비중이다.

    한편 11월 분양실적률은 78%로 집계됐다. 직방이 10월에 조사한 11월 분양 예정단지는 3만9240가구였고 실제 분양이 이뤄진 단지는 3만653가구(일반분양 2만192가구)였다. 다만 청약 경쟁률은 1순위 평균 8.5대 1에 그치며 한 자릿수로 내려왔다.

    직방은 "11월 청약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단지는 서울에 위치해 있지만 2, 3위는 지방단지가 차지하면서 수도권 분양 단지 외 지방에서도 입지, 가격에 따라 새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 관심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