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서 얻은 소중한 정서를 독특한 질감으로 표현4~15일 갤러리 1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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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학교 세종뮤지엄갤러리 1관은 4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윤미숙 작가의 기획초대전을 연다고 밝혔다.이번 전시에는 자연에서 얻은 소중한 정서를 떠올리며 생성과 소멸, 반복되는 어둠과 상실의 이미지와 작가 내면의 감정을 독특한 질감으로 담아낸 회화 작품 50여 점을 선보인다.윤 작가는 홍익대 미술대학원에서 회화를 전공했다. 개인전 20회, 다수의 단체전에서 중견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작가는 자연 속에 쉼 없이 변화하는 찰나의 순간을 포착하고, 다양한 물성을 지닌 재료를 혼합해 색의 지층을 표현한다. 단색과 유사색을 중첩하고 혼합하는 반복된 작업 과정은 마치 크고 단단한 껍질을 벗어 버리는 과정이다. 인내의 탈피를 반복해, 인고의 시간을 녹여낸 작업으로 작가 내면의 감정을 담아낸다.세종뮤지엄갤러리 관계자는 "작품 속 울퉁불퉁한 질감으로 채워진 부분과 매끄러운 부분의 대조적인 화면 구성은 고요한 어둠 속 한 줄기 빛이 스며드는 풍경을 떠올리게 한다"며 "내면의 감정을 비우고 내려놓음으로써 드러나는 작은 빛을 통해 자연에 대한 소중한 정서를 기억하고, 바쁜 일상 속 따뜻한 위로의 시간이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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