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주째 0.04% 상승…강남 0.12% 1위매수 관망심리 짙어져…전국 전셋값 0.02%↑
  • ▲ 서울 아파트 전경. ⓒ뉴데일리DB
    ▲ 서울 아파트 전경. ⓒ뉴데일리DB
    전국 아파트값이 3주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서울은 2주째, 수도권은 3주째 같은 상승폭을 유지하는 등 시장관망세가 점차 짙어지는 양상이다.

    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2월 첫째주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매매가격은 0.02% 하락, 전세가격은 0.02% 상승을 기록했다.

    전국 아파트값은 직전주와 같은 -0.02% 하락폭을 유지했다.

    반대로 수도권은 0.01%, 서울은 0.04% 상승폭이 2주째 지속됐다.

    서울에선 강남구가 0.12%로 상승폭이 가장 컸고 △종로구 0.07% △중·광진·마포구 0.06% △용산·양천·영등포구 0.05% △서초구 0.04% 등이 뒤를 이었다.

    부동산원 측은 "재건축·신축단지를 중심으로 국지적 상승거래가 포착되고 있다"면서도 "대출규제에 따른 매수 관망심리로 거래가 소강상태를 보이는 등 시장이 혼조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인천은 -0.03%에서 -0.04%로 하락폭이 커졌고 경기는 직전주에 이어 보합(0.00%)을 기록했다.

    지방은 -0.05%에서 -0.04%로 내림폭이 줄었다.

    5대광역시는 전주에 이어 -0.06% 하락폭을 유지했고 8개도는 -0.04%에서 -0.02%로 내림폭이 축소됐다.

    전국 전세가격은 0.02% 오르며 직전주 0.01%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직전주에 이어 수도권은 0.03%, 서울은 0.02% 오름폭이 유지됐다.

    서울 전세가격은 중·서초·노원구가 0.07%로 가장 높았고 △중랑구 0.06% △영등포·강남구 0.05% △광진·양천·도봉구 0.04% △강서구 0.03% 등이 뒤를 이었다.

    부동산원 측은 "학군지 등 선호단지 위주로 전세가격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면서도 "다만 대출이자 부담 및 일부지역 신규 입주영향 등으로 전세가격이 혼조세를 보이면서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인천 전세가격은 -0.02%에서 보합전환했고 경기는 0.03%에서 0.04%로 상승폭이 커졌다.

    지방 전세가격은 직전주 보합에서 0.01% 올랐다. 대구는 2주째 보합이 유지됐고 8개도는 상승전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