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폰 소비자 만족도, 4년연속 이통3사보다 앞서

알뜰폰이 이통3사보다 소비자 만족도 부문에서 4년 연속 앞선 조사결과가 나왔다.

13일 시장조사기관 컨슈머인사이트에 따르면 하반기 통신사 이용자 만족도 조사에서 알뜰폰 사업자 평균은 693점으로, 이통3사 평균(676점) 보다 17점 높았다. 2020년 상반기 이후 조사부터 4년간 알뜰폰이 이통3사에 만족도 우위를 점했다.

알뜰폰 브랜드 중 12위까지 이통3사 평균을 앞섰고, 이통3사 중에서는 SK텔레콤만이 알뜰폰 평균을 넘었다.

알뜰폰 중에서는 KB리브모바일이 719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프리티(711점)와 티플러스(708점), 아이즈모바일(698점)과 토스모바일(696점)이 뒤를 이었다.

이통3사 중에는 SK텔레콤이 697점으로 집계됐다. LG유플러스는 678점, KT는 637점을 받았다.

컨슈머인사이트는 요금이 통신사별 이용자 만족도를 크게 좌우했다고 분석했다. 소비자들이 1점부터 10점까지 매긴 요금 점수에 따라 사업자별 등락에도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다.

이번 조사는 14세 이상 휴대전화 사용자 중 이통3사 2만7683명, 알뜰폰 5559명을 대상으로 시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