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 35층·14개동·1850가구 조성2028년 4월 착공…공사기간 46개
  • ▲ 안양 종합운동장 동측일원 재개발 투시도. ⓒ삼성물산
    ▲ 안양 종합운동장 동측일원 재개발 투시도. ⓒ삼성물산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경기 안양시 종합운동장 동측일원 재개발사업 시공사로 최종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해당사업은 경기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1047-20번지 일대 9만1267m² 부지에 지상35층·14개동·1850가구와 업무시설 등을 조성하는 것이다. 공사비는 약 8331억원 규모다.

    공사기간은 46개월로 2028년 4월에 착공할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단지명으로 '래미안 하이스티지(Highestige)'를 제안했다.

    단지 외부는 수평적인 스카이브릿지와 수직 커튼월로 관악산을 형상화했다. 높이 100m, 34층 위치에 전용 엘리베이터가 운영되는 71m 길이 스카이브릿지엔 관악산·평촌 도심을 조망할 수 있는 스카이라운지와 북 라운지, 게스트하우스 등을 조성한다.

    단지 내부엔 1.2㎞ 순환산책로를 포함해 15개 테마 조경공간을 제안했다. 이를통해 안양종합운동장 면적보다 넓은 8200평 규모 조경시설을 선보일 계획이다. 

    종합운동장 사거리엔 경기 시흥시 월곳부터 성남시 판교를 잇는 월판선 종합운동장역이 2029년 개통예정이다.

    단지 인근엔 관악산과 비봉산, 운곡공원 등 녹지가 자리했고 안양천과 학의천 수변공원이 도보권이다.

    도보 10분내 거리에 관양초와 관양중, 관양고 등이 위치했다.

    또한 2㎞ 거리에 평촌역과 범계역이 자리했다.

    이번 시공사 선정으로 삼성물산은 올해 3조6398억원 규모 정비사업 시공권을 확보, 연간목표를 초과달성했다.

    김명석 삼성물산 부사장(주택사업본부장)은 "조합원 부담을 최소화하고 이익을 최대화 할 수 있는 상품구성과 사업조건을 제안했다"며 "조합에 제안한 약속들을 이행해 사업을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