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다방여지도 공개…강남구 월세 99만원도봉구 월세 29.8%↑…강북구 월세 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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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원룸을 얻으려면 전세보증금이 최소 2억원을 넘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치구별로 강남구 전월세 시세가 서울에서도 가장 비쌌다.30일 다방이 지난달 서울 25개 자치구별 연립·다세대 원룸 전월세 수준을 분석한 '11월 다방여지도'에 따르면 서울지역 연립·다세대 원룸보증금 1000만원 기준 평균 월세는 76만원, 평균 전세보증금은 2억524만원이었다.전달에 비해 평균 월세는 1만원(0.7%) 내렸고 평균 전세보증금은 391만원(1.9%) 떨어졌다.지난달 서울 지역 평균 전·월세가 가장 높은 곳은 강남구로 나타났다. 자치구별 평균 월세는 강남구(130%)에 이어 △용산구(127%) △양천구(121%) △영등포구(117%) △서초구·중랑구(109%) △강서구(108%) △도봉구(107%) △동작구(105%) △중구(104%) △금천구·서대문구 (103%) △강동구(102%) 순으로 총 13개 지역 평균 월세가 서울 평균보다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평균 전세보증금도 강남구가 126%(2억5915만원)로 가장 높았다. 이어 △서초구 120% △용산구 113% △성동구·영등포구 112% △강동구 108% △광진구 106% △동대문구·중구 102% △송파구 101% 순으로 총 10곳이 평균을 상회했다.전달 대비 평균 월세가 가장 많이 오른 곳은 도봉구 82만원으로 전달과 비교해 29.8%(19만원) 급등했다. 반면 강북구는 71만원으로 직전월(102만원)에서 31만원(30.2%) 급락했다.평균 전세보증금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종로구로 지난 10월 1억1663만원에서 10월 1억7625만원으로 51.1% 상승했다.다방여지도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바탕으로 추출한 자치구별 평균 월세와 전세보증금을 서울 지역 평균과 비교해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제작한 지도다. 서울 평균 시세를 기준(100%)으로 봤을 때 100%보다 높으면 해당 자치구의 원룸시세가 평균보다 높다는 의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