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비 0.3p↓…강남3구 내림폭 커
  • 서울 아파트값 상승이 41주만에 멈춘 가운데 실수요자들의 관망세가 짙어지는 양상이다.

    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2월 다섯째주(30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97.3으로 전주 97.6대비 0.3포인트(p) 하락했다.

    해당지수는 10월 셋째주 101.6에서 101.0로 내린 것을 시작으로 11주 연속 하락세다.

    매매수급지수는 아파트 매매시장내 수요와 공급 비중을 지수화한 것이다.

    기준선(100)보다 수치가 높을수록 시장에 집을 팔려는 사람보다 사려는 사람이 더 많다는 의미다. 100보다 낮으면 그 반대 의미다.

    이번주 강남지역 매매수급지수는 99.0으로 지난주 99.3보다 0.3p 하락했다. 강북지역은 95.6으로 전주 95.9대비 0.3p 낮아졌다.

    권역별로는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가 속한 동남권이 98.4로 전주 98.8대비 0.4p, 영등포·양천·강서구 등 서남권은 99.5로 1주전 99.7대비 0.2p 각각 하락했다.

    강북에선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등 동북권이 93.4로 지난주 93.7보다 0.3p 하락했다.

    한편 이번주 전국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92.5로 전주 92.4보다 0.1p 상승했다. 해당기간 수도권은 95.6에서 95.4로 0.2p 오른 반면 지방은 89.6에서 89.7로 0.1p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