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외부일정…합동설명회 참석총 사업비 1.6조…18일 시공사 선정
  • ▲ 서울 용산구 한남4구역을 찾은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 ⓒ현대건설
    ▲ 서울 용산구 한남4구역을 찾은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 ⓒ현대건설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이사가 올해 첫 외부일정으로 한남4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현장을 찾아 사업수주 의지를 표명했다.

    5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이한우 대표는 전날 진행된 합동설명회에서 "현대건설과 함께하는 지금부터가 한남4구역의 진정한 시작"이라며 "타 구역들이 부러워하는 사업지로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도시정비사업 6년 연속 1위 기록을 강조하며 "조합원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고 완벽히 실현시키는 것이 성공 비결"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속적인 고민과 혁신을 통해 최고의 단지를 만들어냈기 때문에 수많은 조합에게 선택을 받은 것"이라며 "현대건설이 지향하는 가치는 수익성이 아닌 고객 신뢰와 명성"이라고 부연했다.

    '디에이치' 브랜드에 대해선 "지역 시세를 리딩하며 경쟁력을 입증해왔다"고 언급했다.

    기술력에 대해선 "업계 최초로 1등급 층간소음 기술을 실제 현장에 적용하고 올라이프케어하우스 연구개발로 건강한 주거환경을 선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믿고 맡겨주신다면 최고 랜드마크로 보답하겠다"며 "평생 후회 없는 선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물산 측에선 이날 설명회에 김상국 주택개발사업부장(부사장)이 참석했다. CEO인 오세철 삼성물산 대표도 현장방문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남4구역 재개발은 서울 용산구 보광동 일대를 재개발해 모두 51개동·2331가구 규모 아파트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1조5723억원에 이른다.

    시공능력평가 1위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2위 현대건설간 2파전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오는 18일 조합원 총회를 통해 시공권 주인이 가려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