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 I-QMS 업그레이드 … "모바일로 현장·품질관리"

HDC현대산업개발은 현재 운영중인 I-QMS(품질실명제)를 모바일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는 현장관리시스템으로 확대개편했다고 7일 밝혔다.

I-QMS는 공정 진행에 따른 핵심항목을 점검하는 것으로 2023년 HDC현대산업개발이 건설업계 최초로 시행했다.

지난 2일부터 적용된 새 I-QMS는 △검측 △자재검수 △영상기록관리 등 품질에 영향을 미치는 시공업무 전반을 관리할 수 있는 현장관리 통합솔루션이다. 

이번 개편으로 현장에선 모바일기기를 활용해 현장과 본사 품질점검 결과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편의성과 효율성이 개선됐다.

세부적으로 △품질 핵심사항 점검 △작업일보 작성 △검측업무 △자재검수 △공정 동영상 업로드 등 업무를 모바일로 처리할 수 있다.

아울러 공사단계별 핵심사항에 대한 책임점검을 전산화하고 현장 공통업무 및 기능을 표준화된 양식으로 통일해 현장관리 효율성을 개선했다.

축적된 현장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 및 활용해 현장 품질과 생산성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전사 자원관리시스템, 현장 안전관리통합시스템(I-SATETY 2.0) 등과 연계돼 현장데이터 통합관리도 가능하다. 

한편 HDC현대산업개발은 디지털전환(DX)기술을 기반으로 건설시스템 전반을 고도화하고 있다.

시공전 단계에선 건설정보모델링(BIM) 기술을 기반으로 주요 자재수량을 바로 산출할 수 있는 HEB시스템을 개발 및 운영하고 있다.

시공중 단계에선 I-QMS와 더불어 CCTV 통합관제센터 운영으로 안전 및 품질 관리 프로세스의 디지털화를 추진중이다.

유지관리 단계에선 I-CLICK 4.0을 통해 △현장점검 △입주자 하자접수 △유지보수 등을 관리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측은 "I-QMS를 통해 품질관리 업무 디지털화 및 프로세스 표준화, 시스템 연계에 따른 현장 공통업무 소요시간 단축, 안면인식+QR코드 활용에 따른 근로자 출력 정확도 향상 등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한발 앞선 디지털 기술력으로 건설시스템을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